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워렌 패럴
- 테스토스테론렉스
- warren farrell
- korean traditional medicine
- 도덕발달단계론
- microaggression
- 상호주관적 자기
- sexdifference
- alternative medicine
- 연결주의
- #산업및조직심리학
- 개인주의
- 성평등 정책
- ctm
- complementary medicine
- 젠더 정책
- 도덕발달
- independent self
- individualism
- interdependent self
- 행동주의
- #정신역동
- 빅토리아 시대
- 상호독립적 자기
- traditional medicine
- #크립키
- 집단주의
- collectivism
- #정신분석
- farrell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4/07/07 (1)
지식저장고
월든 - 겨울 동물들
호수들이 꽁꽁 얼어붙자 여러 곳으로 통하는 지름길들이 새로 생겼을 뿐만 아니라, 호수 주변의 낯익은 풍경들도 얼음판 위에서 바라보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플린트 호수도 내가 자주 노를 저어 돌아다니거나 썰매를 타던 곳이었지만, 눈으로 덮인 뒤에 건너보니 뜻밖에 넓고 낯설게 보여 광할한 배핀 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덮인 설원 끝에는 링컨 마을을 에워싼 언덕들이 우뚝 솟아 있었지만, 정말로 내가 전에 그 설원에 서본 적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거리조차 가늠할 수 없는 저쪽 얼음판 위에서 늑대처럼 생긴 개들과 함께 천천히 돌아다니고 있는 낚시꾼들은 물개 사냥꾼이나 에스키모처럼 보였고, 안개라도 낀 날에는 전설 속의 생물처럼 어렴풋이 보여서 그들이 거인인지 난쟁이인지도 분간할 수 없었다. ..
월든
2024. 7. 7.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