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저장고

건강심리학 총론 본문

지식사전/임상심리학

건강심리학 총론

과학주의자 2022. 8. 24. 16:17

건강심리학은 질병, 건강, 건강관리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특성과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으로,[각주:1] 임상심리학에 속하나 기초과학적인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 건강심리학은 질병과 관련된 심리적/행동적/환경적 요인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병의 영향력과 예방을 연구한다. 또한 건강정책의 효과 분석에도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건강심리학이 가장 전문성을 드러내는 분야는 의사와 환자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증진하긴 위한 기술과 환자가 의학적 처방을 잘 따르게 하는 방법, 만성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1.개요

건강이란 질병에 걸리지 않고 허약하지 않으면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말한다. 이는 WHO의 정의를 따른 것으로, 어떤 연구자는 여기에 영적으로 양호하단 조건도 추가하였는데 요지는 변하지 않았다. 20세기 중반까지 의학은 증상이 부재한 상태를 목표로 했지만, 21세기에 들어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행복과 안녕을 느끼며 자신을 실현하는 상태로 재정의되었다.[각주:2] 그리고 건강심리학도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고 있다.

 

건강심리전문가는 건강과 관련하여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된 건강심리학자로, 건강심리학도 임상심리학과 마찬가지로 과학자-임상가 모델을 지향한다. 건강심리전문가는 위궤양, 류마티스 관절염, 고혈압, 천식, 갑상선 항진증, 궤양성 대장염 등의 정신신체(psychosomatic) 질환과 통증 관리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고, 만성질환자에게 심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바이오피드백 기법과 행동 중재 기법과 같은 건강심리치료를 신체질환자들에게 실시하며, 또한 건강심리학적 평가를 제공한다. 

 

건강심리학적 개입은 건강과 관련된 많은 분야로 향한다. 건강심리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좀 더 건강하게 행동하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으며, 이는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습득과 건강교양 증진, 다이어트 지식 및 실천, 유방자가검사법, 응급처치 기술, 건강정보 검색하는 법, 금연, 규칙적인 운동, 금주나 음주 절제, 충분한 수면유지 등의 행동을 장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질병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주관적 불편감과 사회적 적응을 개선하는 데에도 건강심리학적 개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스트레스와 건강

스트레스(stress)는 유기체가 특정한 상황에 직면했을때 일어나는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반응을 말한다. 앞서 말했듯이 스트레스는 외부에서 오는 위협적인 자극에 대한 교감신경계의 반응으로, 매우 신경과학적인 현상이다. 스트레스도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의 일종이기 때문에 신체에 직접적인 해가 되지 않지만, 특정 단계에서는 스트레스가 신체나 인지적 기능에 해를 끼칠수 있다. 

 

스트레스를 보는 관점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신체의 반응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response-oriented viewpoint를 견지한 학자들은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었을때 보이는 반응에 초점을 두고 연구한다. 위에서 말한 한스 셸리의 업적도 response-oriented viewpoint를 취하고 있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유기체의 반응보다는 스트레스 상황을 일으키는 스트레스원(stressor)에 관심을 가진다. stimulus-oriented viewpoint를 지지하는 학자들은 스트레스원이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스트레스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초점을 둔다. 홈즈(holmes)와 라헤(rahe)가 개발한 life stress inventory가 이러한 관점에 기초하는데, 이 척도는 한 개인이 스트레스원을 얼마나 경험했는지를 측정한다.

 

스트레스 역시 인간의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진화한 기제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종종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 과한 스트레스는 동맥경화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여성의 생리를 조기에 중단하도록 만든다. 또한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의 기능을 약화시키는데,[각주:3] 이는 스트레스가 당질 코르티코이드와 같은 호르몬을 증가시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각주:4] 스트레스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실제로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은 노화에 따른 인지적 퇴화가 더 빨라지며 이는 학력이 높거나 형제가 하나라도 있을때 방지할 수 있었다.[각주:5] 환경심리학(environmental psychology)은 주로 이러한 영향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어떻게 신체에 영향을 끼칠까? 학자들은 스트레스가 어떻게 신체와 정신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해 왔는데, 현재 널리 인정받는 stress and coping paradigm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평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즉 똑같은 스트레스원이 주어지더라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정하거나 통제가능하다고[각주:6] 평정하면 스트레스를 일으키지 않지만 부정적으로 평정하면 스트레스 반응이 유발된다. 이런 스트레스 반응은 또다른 스트레스원을 유발하여 스트레스를 가중할 수도 있는데, 이 패러다임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스트레스 관리가 여러 요인에 의한 스트레스와 이에 대응하는 내/외적인 정신적 자원의 균형에 의해 성공하거나 실패한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영향은 만성 스트레스원(chronic stressor)에서 더 커져서 만성 스트레스는 관상성 심장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각주:7]

 

스트레스의 종류는 스트레스가 신체에 끼치는 영향을 다르게 할 수 있다. pearlin은 스트레스를 short-term life events와 chronic life strains로 나눴는데, short-term life event는 단기간에 문제가 나타나는 짧은 스트레스로 강렬하지만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어 효과는 제한적이다. 한국 남자들에게 군대는 매우 힘든 기간이지만 기간(1년 6개월)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들은 언젠가 군생활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다. 반면 chronic life strain은 인생에 걸쳐 장기간 지속되는 스트레스로, 자식과의 갈등이나 생활고가 여기 해당한다. chronic life strain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

 

한편 이 분류법을 계승한 알메이다는 스트레스원을 major life event와 daily stressor로 나눴는데, major life event는 지인의 죽음이나 이혼처럼 가끔씩 일어나는 강렬한 스트레스원인 반면[각주:8] daily stressor는 마감 압박이나 상사의 질책처럼 일상생활에서 계속해서 겪는 작은 스트레스원이다. major life event는 CUSS(College Undergraduate Stress Sclae)[각주:9]로 측정하는데, 이 목록에는 긍정적인 사건들도 포함된다. 이는 긍정적인 사건이 좋은 점[각주:10] 못지않게 재적응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각주:11] 한편 major life event도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주지만[각주:12] 알메이다에 따르면 스트레스성 질병의 주요 원인은 daily stressor에서 오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원에는 차별도 포함될 수 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이지만, 차별을 받는 경험은 엄연한 스트레스원으로 실제로 스트레스 관련 증상의 원인이다. 이를 조사한 연구[각주:13]에서 연구자들은 마이애미의 히스패닉 아동들을 조사했는데, 자신이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보고한 아이들은 지나친 걱정이나 불안 및 스트레스 관련 신체증상도 함께 보고하였다. 그리고 다른 연구[각주:14]와 종합하면 이러한 상관관계는 차별이 원인인 인과관계의 반영으로 보인다. 비슷하게 사회계층이 낮은 사람들도 갖은 불합리한 대우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데, 이때문에 자신이 사회 하류층이라는 지각하는 사람들과 지위가 낮은 수컷 원숭이들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각주:15]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로는 데이비드 알메이다(David Almeida)가 있다. 알메이다는 유명한 발달심리학자이다.

 

번아웃(burnout,탈진)

번아웃은 정서적 요구가 많은 상황에 오랫동안 놓일 때 초래되는 신체적/정서적 소진과 수행 및 동기의 저하를 말한다.[각주:16] 번아웃은 교사나 간호사, 성직자, 의사, 심리상담가, 사회사업가, 경찰관 등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직업에서 많으며,[각주:17] 이들은 직업에 대한 냉소와 소원감 및 비효율감과 성취감 부족 등의 심리적 증상을 겪고, 극도의 피로감 또한 호소한다. 이러한 번아웃의 직접적인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이다.

 

왜 사람들은 번아웃을 겪는가? 신기할 수 있는 대답은 인간이 자신의 직업에 삶의 의미를 부여해서 그렇다는 것이다.[각주:18] 이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경력사항이나 커리어에서 자기 삶의 가치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경우 사람들은 일에 과도한 관심을 쏟으면서 일의 성패에 정서적 주의를 많이 기울이게 된다. 이로 인해 직무 중에 스트레스를 겪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

 

스트레스 대처

스트레스는 과거에 인류의 목숨을 보전했던 매우 유용한 기제이지만, 근대화가 진행되어 목숨을 위협할 위험이 줄어들고 반대로 차분하고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가 늘면서 점점 역기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많은 문제는 교감신경계의 반응으로 해결하기 힘들지만, 신경계의 발전 속도는 문화보다 느려서 스트레스 단계가 소진에 이르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건강심리학자들은 이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왔는데, stress and coping paradigm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stress and coping paradigm은 먼저 몇가지 요소를 가정한다. 하나는 스트레스원으로,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존재이다. 결국 스트레스는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이기 때문에 스트레스원이 없으면 스트레스도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원만큼 중요한 것이 평정(appraisal)이다. 평정은[각주:19] 외부 사건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평가하는 심적 절차인데, 거의 모든 정서가 평정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이미 경험한 사건에 대한 재평정(reappraisal)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한 재평정은 대처의 일종인데, 대처(coping)란 스트레스원에 대응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인지적, 정신적 시도를 말한다. 대처는 직접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problem-focused coping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emotion-focused coping으로 나뉘는데, 수정된 모델에서는 인지적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meaning-based coping도 제안되고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스트레스원과 평정, 대처가 스트레스의 관리와 대처에 핵심이며, folkman은 이를 바탕으로 한 스트레스 대처 모델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각주:20]

 

글자가 작아서 안보일 수도 있다. 필자의 능력 부족으로 아직 더 좋은 사진을 찾지 못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대처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모든 생각과 정서, 행동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이 다양하듯이 스트레스 대처 전략도 다양하다. 아래에는 심리학계에 주로 보고된 스트레스 대처가 나열되어 있다.

 

  • 자기-분산(self-distraction):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는 전략
  • 적극적 대처(active coping): 스트레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전략
  • 부정(denial): 주된 방어기제 중 하나로, 스트레스 상황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거부하는 것.
  • substance use: 약물에 의존하는 전략. 별로 좋지 않다.
  • use of emotional support: 타인에게 정서적 공감과 지지를 얻는 전략.
  • 도구적 지지 사용(use of instrumental support): 타인에게 스트레스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이나 지원을 구하는 전략.
  • 행동적 이탈(behavioral disengagement): 아예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전략.
  • 환기시키기(venting): 스트레스로 생긴 부정적인 정서를 없애려는 전략. 말 그대로 감정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 긍정적 재구성(positive reframing): 상황을 재평정하는 전략. 심리학자들이 가장 좋아한다.
  • planning: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전략을 세우는 전략.
  • humor: 유머로 넘겨버리는 전략.
  • acceptance: 상황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는 전략.
  • religion: 신적인 존재에 의지하는 전략.
  • 자기비난(self-blame): 자신을 비난하는 전략.

 

이처럼 많은 대처 전략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대처 전략은 4개로 분류된다. 하나는 problem-focused coping으로, 당면한 스트레스 상황을 직접 해결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전략이다. 사실 가장 좋은 전략이지만 우리는 가끔씩 도저히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을 마주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다른 하나는 emotion-focused coping인데, 스트레스원에 간섭하기보다는 스트레스가 일어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컨트롤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전략이다. 자신의 화를 스스로 삭이거나 산책을 나가는 것이 대표적으로, 실제 상황을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준다. 

 

비슷한 전략이 meaning-focused coping인데, 스트레스 상황을 재평정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거나 좋은 점을 찾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각주:21] 종교적 배경이 강한 사람들은 종교적 믿음이 이를 도와주기도 한다. meaning-focused coping이 가장 성공적인 전략으로 여겨지기 때문에[각주:22] 종교인의 웰빙이 비종교인보다 좋은 이유가 이것인지도 모른다.

 

마지막 전략은 사회적 대처(social coping)로, 주변 사람에게 정서적/실질적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실제로 이 전략도 많은 효과가 있다. 이 4가지 외에도 스트레스원이 닥치기 전에 미리 행동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주도적 대처(proactive coping)와 종교적인 믿음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종교적 대처(religious coping)도 대처 전략 중 하나이다. 기도(prayer)가 이러한 스트레스 대처 전략의 하나로도 여겨지는데, 실제로 많은 종교인들이 스트레스 해소나 역경을 헤쳐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기도를 사용하고 있으며[각주:23] 종교와 건강을 연구한 학자들도 기도가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대처 전략으로서의 기도는 효과가 없거나[각주:24] 역기능적일수 있으며,[각주:25] 이는 기도의 유형과 주변환경에 따라 다르다.[각주:26]

 

억압적 대처(repressive coping)는 스트레스 사건을 단순히 억압하거나 회피하는 전략으로, 위처럼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경감하려고 하는 합리적 대처(rational coping)의 반의어이다. 억압적 대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원을 교묘히 무시하고[각주:27] 회피한다.[각주:28]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대처 전략이 스트레스 대처에 좋다.[각주:29] 스트레스원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주의를 돌리는게 가능한 사람이거나 그런 자극들을 쉽게 회피할 수 있는 경우 억압적 대처는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는 증가한다.[각주:30] 단지 생각을 억압한다고 당신의 상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사회적 대처가 언급된 것처럼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이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가 부정적인 정서를 일으키는 것을 완화하는 완충 효과(buffering effect)를 일으켜 스트레스의 악영향을 완화한다. 그러나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렵고 효과적이지 못한 지지를 제공할때는 오히려 사회적 상호작용이 스트레스원이 될 수 있다. 한편 사회적 지지만큼 스트레스 해소에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밑에서 다룰 회복탄력성이다.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로는 folkman이 있다.

 

신체적/사회적 대처[각주:31]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생물학적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머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을 사용해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이완 치료(relaxation therapy)는 근육을 의식적으로 이완하여 긴장을 감소시키는 기법인데, 이를 통해 근육의 긴장과 심박률, 호흡, 혈압을 감소시키고 피질을 활성화시키는 이완 반응(relaxation response)을 유도하고자 목표한다. 이완치료는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각주:32] 코르티졸 수준도 감소시키고[각주:33] 혈압도 낮춘다.[각주:34]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은 고기술 이완(high-tech relaxation)의 일종으로서 자신의 신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고 이를 통해 자신을 통제하는 기법이다. 가령 바이오피드백을 손에 적용한다고 하면, 시술자는 피험자의 손에 전자 체온계를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피험자에게 온도를 보여준다. 그러면 피험자는 온도계를 보고 자기 손을 통제하면서, 몇번 연습하면 자기 손의 온도를 조절가능하다.[각주:35] 실제 바이오피드백은 주로 뇌파를 사용하는데, 슬프게도 바이오피드백은 별 효과가 없다.(d=.2)

 

에어로빅을 광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어로빅 운동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각주:36] 에어로빅은 경미한 우울증을 약화시키며[각주:37] 에어로빅을 10분식만 해도 긍정적인 감정이 발생한다.[각주:38]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jacobs[각주:39]는 에어로빅 운동이 세로토닌이나 엔돌핀의 생산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는 주위의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이다.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는 타인과 상호작용하면서 도움도 받는 것으로, 정신건강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방어요인이자 신체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사안이다. 사회적으로 잘 지지받는 사람들은 운동하고 금연하는 만큼 더 건강해지며,[각주:40] 반대로 외로운 사람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하고[각주:41] 병에 더 잘 걸린다.[각주:42] 심지어 백신의 효과도 외로운 사람에게서는 더 떨어진다.[각주:43]

 

당신이 외롭다면 웃기라도 하자. 유머(humor)는 사회적 지지만큼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요인이다. 실제로 웃기는 것을 본 사람들은 아닌 사람보다 통증을 더 잘 참았고,[각주:44] 스트레스 사건을 유머러스하게 해석하는 경우 해당 스트레스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적고 교감신경계 활동도 더 빨리 원래대로 돌아왔다.[각주:45] 한국인이 해학의 민족인 이유는,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3.질병의 심리학

면역 반응이 개시되면 신체에서는 백혈구가 활동하고 사이토카인이 분비된다.[각주:46] 하지만 면역 반응이 일어날 때는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에도 변화가 생긴다. 사실 아플때 식욕이 감소하고 멍하면서 어디 가만히 있으려는 마음은 적절히 조정적이고 적응적인 심리 기제이다.[각주:47] 이 심리기제는 사이토카인에 의해 촉발되는데,[각주:48] 신기하게도 스트레스가 증가하거나[각주:49] 우울장애 상태[각주:50] 에서도 사이토카인이 증가하고 이러한 심리상태가 촉발된다. 병으로 아픈 사람과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어딘가 비슷한 점이 있다.[각주:51]

 

이것은 정신과 신체가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예시일 뿐이다. 사실 정신이 신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정신과 신체가 상호작용한다는 말은 발과 발가락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말처럼 괴상하게 들리지만, 아무튼 정신과 신체는 많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신체증상을 많이 보고하는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 및 스트레스를 많이 보고하고,[각주:52] 신체화 방어기제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신체의 고통으로 치환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뇌를 보면 실제 통증을 주관하는 시상은 남들과 비슷하게 활동하지만, PFC와 ACC, 그리고 1차 체감각피질에서 더 많은 활동을 보인다.[각주:53] 이는 이들이 꾀병은 아니지만 실제 신체가 아파서 고통을 경험하는 것은 아님을 의미하며, 이러한 성향을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이라고 부른다.

 

정신신체 질환(psychosomatic illness)은 마음과 신체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임상심리학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정신신체 질환은 대개 신체증상 관련장애로, 신체증상 관련장애는 실제로 여러가지 정신적 이유(특히 억압)로 신체 이상이 초래되는 질병이다. 프로이트의 많은 주장이 지금은 의심의 대상이 되었지만, 무의식의 역동이 신체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과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아픈 역할(sick role)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회적 규범 하에 놓여있다.[각주:54] sick role은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사회적으로 주어지는 권리와 의무인데, 아픈 사람은 학교나 직장에 가지 않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지만, 대신 병에 의한 고통을 보여야 하고 질병 상태를 조기에 끝내기 위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sick role을 위반하는 사례가 바로 꾀병으로, 꾀병(maligering)은 의학적 증상을 가장하여 병자의 권리를 누리는 행위를 말한다. 고통을 얼굴로 가장하는 것도 매우 어렵고[각주:55] 진단을 속이는 것은 더 어렵기 때문에 꾀병을 분간하는 일은 쉬워 보일수도 있지만, 허위성 장애처럼 꾀병과 매우 비슷한 질병이 많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꾀병을 구분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아픈 역할은 질병사회학의 일부일 뿐이다. 병에 걸린 사람들은 의료진과 상호작용하면서 치료를 수행해 나간다. 건강심리학자들은 의사가 환자의 신체적 상태 못지않게 심리적 상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각주:56] 왜냐하면 많은 환자들이 신체적 문제와 함께 심리적 문제도 가지고 오기 때문이다.[각주:57] 한 환자와 의사의 원할한 상호작용은 환자가 처방에 순응하여 약을 제때 먹도록 만들수 있다.[각주:58]

 

4.건강 관련 심리요인들

어떤 사람들은 더 건강하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 자체가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건강하다. 다른 사람들은 마음 자체가 건강하진 않지만, 건강에 좋은 행동들을 잘 하게끔 하는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건강을 증진하는 심리적 요인들은 건강심리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낙관주의는 건강을 증진하는 심리적 요인 중 하나이다.[각주:59]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낙관주의는 그 자체로서는 건강에 아무 기여도 하지 못하지만,[각주:60] 질병에 걸렸을때 심리적 건강을 유지시켜서 건강 관련 행동을 지속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기여는 한다. 그래서 낙관적인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사회적 접촉과 여가를 즐겼고, 결과적으로 다른 환자들보다 고통과 피로를 덜 경험했다.[각주:61] 이러한 행동적 요인은 비관주의자들도 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각주:62]

 

코바사(kobasa)[각주:63]는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CEO들을 조사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요인을 알아내고자 하였다. 그는 3가지 성격 특성을 발견하였는데, 어떤 과업이든 적극적으로 하려하는 헌신(commitment)과 통제감(control), 그리고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수용하려고 하는 도전(challenge)이었다. 코바사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 강인함(hardiness)으로 정의하였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hardiness는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각주:64]

 

자기조절도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자기통제를 잘 하는 사람이라는 말은 새해목표를 실천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으로, 금연과 다이어트도 수월하니 당연히 건강이 좋을 수밖에 없다. 자기조절을 잘하는 사람들은 원할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그 결과인지 대부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하고 잘 만족된 삶을 살아간다.[각주:65]

 

위 3가지 이외에도 건강과 관련된 여러 요인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자원봉사이다. 캘리포니아에서 5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각주:66]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는 대조군에 비해 63%나 사망률이 낮았다. 신체적 기능상태와 건강 습관, 사회적 지지를 통제한 이후에는 효과가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대조군보다 44%나 사망률이 낮았으며, 종교활동에 참여하거나 사회적 지지를 잘 받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의 효과가 더 강했다.

 

A/B형 성격과 적개심(TABP, hostility)

건강심리학에는 A형 성격과 B형 성격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 두 성격은 A/B형 혈액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학자들이 임의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a형 성격은 조급하고 경쟁적인 성격이고 b형 성격은 느긋하고 차분한 성격인데, a형 성격은 b형 성격보다 더 많이 심장질환에 걸린다는 것이다.[각주:67] 그러나 후에 이 연구는 의학에서 재현이 되지 않는다는 많은 비판을 받았고,[각주:68] 당시 심장질환 유발자로 지목되던 담배회사에서 책임을 다른데로 돌리려는 로비 결과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그리고 이 이론에 대한 3건의 유명한 연구가 조작으로 판명나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사실로 입증되었다. 아래 연구들은 TABP와 담배회사 로비의 관계를 지적한 문헌들이다.

더보기

Landman, A., Cortese, D. K., & Glantz, S. (2008). Tobacco industry sociological programs to influence public beliefs about smoking. Social science & medicine66(4), 970-981.

Petticrew, M. P., & Lee, K. (2011). The “father of stress” meets “big tobacco”: Hans Selye and the tobacco industry.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101(3), 411-418.

Petticrew, M. P., Lee, K., & McKee, M. (2012). Type A behavior pattern and coronary heart disease: Philip Morris’s “crown jewel”.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102(11), 2018-2025.

Smith, E. A. (2007). ‘It’s interesting how few people die from smoking': Tobacco industry efforts to minimize risk and discredit health promotion. The 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17(2), 162-170.

 

TABP는 다소 악의가 들어찬 헛소리지만, 소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건강심리학자들은 a형 성격이 심장질환과 관계가 없으나, a형 성격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적개심(hostility)은 심장질환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각주:69] 적개심이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발성 심장질환(Coronary Heart Disease, CHD)을 3-6배 정도 더 많이 앓았다.[각주:70]

 

종교와 건강

건강심리학의 한가지 주요 연구성과를 보자면,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생존에 유리하다. 종교와 건강의 관계는 임상심리학자들은 물론 사회학자나 의학자들의 관심도 받아왔는데, 종교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종교의 어떤 측면이 건강에 기여하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각주:71] 그 결과 건강과 관련된 요인은 종교에 참여하는 종교활동이었고, 인구학적 변수들을 통제한 뒤에도 종교활동은 건강에 유익한 기여를 했다. 아래 연구들은 종교활동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더보기

Helm, H. M., Hays, J. C., Flint, E. P., Koenig, H. G., & Blazer, D. G. (2000). Does private religious activity prolong survival? A six-year follow-up study of 3,851 older adults.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 55(7), M400-M405.

House, J. S., Robbins, C., & Metzner, H. L. (1982). The association of social relationships and activities with mortality: Prospective evidence from the Tecumseh Community Health Study.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116(1), 123-140.

Hummer, R. A., Rogers, R. G., Nam, C. B., & Ellison, C. G. (1999). Religious involvement and US adult mortality. Demography36(2), 273-285.

Koenig, H. G., Hays, J. C., Larson, D. B., George, L. K., Cohen, H. J., McCullough, M. E., ... & Blazer, D. G. (1999). Does religious attendance prolong survival? A six-year follow-up study of 3,968 older adults.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med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54(7), M370-M376.

Koenig, H. G., Idler, E., Kasl, S., Hays, J. C., George, L. K., Musick, M., ... & Benson, H. (1999). Religion, spirituality, and medicine: a rebuttal to skeptics.

Oman, D., & Reed, D. (1998). Religion and mortality among the community-dwelling elderly.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88(10), 1469-1475.

Poloma, M. M., & Pendleton, B. F. (1991). The effects of prayer and prayer experiences on measures of general weil-being. Journal of Psychology and Theology19(1), 71-83.

Sloan, R. P., Bagiella, E., & Powell, T. (1999). Religion, spirituality, and medicine. The lancet353(9153), 664-667.

Strawbridge, W. J., Cohen, R. D., Shema, S. J., & Kaplan, G. A. (1997). Frequent attendance at religious services and mortality over 28 years.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87(6), 957-961.

Zuckerman, D. M., Kasl, S. V., & Ostfeld, A. M. (1984). Psychosocial predictors of mortality among the elderly poor: The role of religion, well-being, and social contacts.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119(3), 410-423.

 

건강과 관련된 종교활동 중 하나는 기도이다. 비록 기도 자체는 건강을 개선하지 못하지만,[각주:72] 기도의 빈도는 좋은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 즉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더 건강하다.[각주:73] 이에 대해 masters와 spielmans[각주:74]기도를 일종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으로 보자고 제안하며, 연구 자체는 많이 이뤄졌지만 연구결과를 복제한 시도는 드물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분석에 따르면 기도도 종교성과 마찬가지로 다차원적이고, 4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기도의 4가지 유형은 아래와 같다.[각주:75]

 

  • petitionary prayer: 특정한 이득을 바라거나 자신 또는 주변사람이 잘 되게 해달라는 기도. 기복신앙에 충실한 기도이다.
  • colloquial prayer: 위와 같이 자신과 주변인의 안녕을 바라지만, 그 대상이 모호하다. 가령 '제가 고난을 극복하게 해주수소.'는 colloquial prayer다. 
  • ritual prayer: 의례성 기도. 예배할때 목사가 앞에서 읇는게 이것이다.
  • meditative prayer: 신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기도. 이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속으로 신과 대화하려고 한다. 
 

기도가 가져오는 효과는 기도의 유형에 따라 다르다. meditative prayer는 위의 결과와 비슷하게 종교적 만족감과 일반적인 안녕감을 예측했고, colloquial prayer는 행복을 예측했다. 반면에 ritual prayer는 오히려 우울과 외로움, 긴장과 관련되었다. 한편 연구결과 기도의 유형보다는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기도 효과와 더 크게 연관되었는데, 자신이 기도 중에 신과의 연결을 경험하거나 평화가 증진되었다고 보고한 사람이 더 안녕감이 높았다. 다른 연구[각주:76]에서는 물질적 목적의 기도와 타인을 위한 기도를 나눠 효과를 분석하였는데, 오직 타인을 위해 기도한 경우만이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이 되었다. mccullough[각주:77]는 이러한 차이가 기도하는 개인의 영적 성숙도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는 가설을 주장했다.

 

한편 종교와 건강의 관계에 대해, 한 연구[각주:78]는 종교가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사회적 환경의 차이에 기인했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에서는 이미 사망한 사람들의 연령을 조사하여 종교적인 사람이 더 오래사는지 조사하였는데, 이때 이들의 묘비 디자인을 평가하고 그것이 종교적인지 비종교적인지 나누어 그 효과가 달라지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종교적인 묘비에 묻힌 사람들에서는 종교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2년 더 살았지만, 비종교적인 묘비에 묻힌 사람들은 차이가 없었다. 이는 종교가 건강을 증진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살던 사회적 상황이 종교를 요구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000년대에 종교와 건강의 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 masters와 spielmans는 당대 연구들이 두가지 점에서 개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교와 건강에 대한 연구는 많은 경우 단순한 조사연구였으며 상관관계만을 조사하였다. 이는 종교와 건강이 인과관계로 엮여있는지도 판단하기 힘들게 만들며,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도 파악하기 힘들게 만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심리학자들은 좀 더 정교한 이론을 제시하고 다양하고 엄격한 방법론들(종단 연구가 추천되었다)을 통해 이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몇몇 연구자들[각주:79]은 제안했다.

 

건강하게 살도록 만들기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해야할 것들이 있다. 먼저 적당히 먹어야 한다. 생각없이 섹스하고 다니면 안된다. 담배를 좀 끊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실천하지 않는다. 사실 의사가 먹으라는 약도 지맘대로 끊어먹다가 슈퍼 박테리아나 만들어 오는데, 저런 것들을 스스로 실천하리라고 기대하는게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이런 것을 실천하는 일도 결국 심리적 문제이기 때문에, 건강심리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건강한 행동을 하게 만들지 관심을 가져왔다.

 

왜 미국인들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까? 한가지 설명은 다이어트를 하려는 노력 자체가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먹지 않으려고 하는 바로 그 행동에만 너무 집중해서 다른 좋은 행동들을 하지 못한다.[각주:80] 이러한 시각에서 건강심리학자들은 섭식통제와 같이 무언가를 하지 않는것 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찾아먹거나 운동을 하는 등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식으로 다이어트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각주:81] 

 

성에 있어서 자유로운 미국 청소년들은 콘돔없이 하는 섹스가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콘돔이나 피임약없는 성교는 에이즈를 전파시키고 미혼모 임신을 초래하여 당사자 모두를 불행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위험천만한 행위를 즐기는 이유는 자신들이 타인보다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믿기 때문이다.[각주:82] 실제로 성행위에 적극적인 여대생들은 자신의 임신 확률을 10%로 보았는데, 이는 실제 임신율인 27%보다 낮았다. APA#는 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성교육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 Schacter 외 2인,'심리학 입문(2)',민경환 외 8인 역,시그마프레스,p510 [본문으로]
  2. Keyes, C. L. M., & Haidt, J. (Eds.) (2003). Flourishing: Positive psychology and a life well lived. Washington, D. C.: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본문으로]
  3. Fleming, R., Baum, A., Gisriel, M. M., & Gatchel, R. J. (1982). Mediating influences of social support on stress at Three Mile Island. Journal of Human stress, 8(3), 14-23;Schaeffer, M. A., McKinnon, W., Baum, A., Reynolds, C. P., Rikli, P., Davidson, L. M., & Fleming, I. (1985, January). Immune status as a function of chronic stress at Three-Mile-Island. In Psychosomatic medicine (Vol. 47, No. 1, pp. 85-85). 351 WEST CAMDEN ST, BALTIMORE, MD 21201-2436: WILLIAMS & WILKINS;Marucha, P. T., Kiecolt-Glaser, J. K., & Favagehi, M. (1998). Mucosal wound healing is impaired by examination stress. Psychosomatic medicine, 60(3), 362-365. [본문으로]
  4. Marketon, J. I. W., & Glaser, R. (2008). Stress hormones and immune function. Cellular immunology, 252(1-2), 16-26. [본문으로]
  5. Shin, S. H., Kim, G., & Park, S. (2018). Widowhood status as a risk factor for cognitive decline among older adults. The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26(7), 778-787 [본문으로]
  6. Glass, D. C., & Singer, J. E. (1972). Urban stress: Experiments on noise and social stressors;Sherrod, D. R. (1974). Crowding, perceived control, and behavioral aftereffects 1. Journal of Applied Social Psychology, 4(2), 171-186. [본문으로]
  7. Krantz, D. S., & McCeney, M. K. (2002). Effects of psychological and social factors on organic disease: a critical assessment of research on coronary heart disease.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3(1), 341-369. [본문으로]
  8. Holmes, T. H., & Rahe, R. H. (1967). The social readjustment rating scale.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본문으로]
  9. Renner, M. J., & Mackin, R. S. (1998). A life stress instrument of classroom use. Teaching of Psychology, 25(1), 46-48. [본문으로]
  10. McFarlane, A. H., Norman, G. R., Streiner, D. L., Roy, R., & Scott, D. J. (1980). A longitudinal study of the influence of the psychosocial environment on health status: A preliminary report.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124-133;Fredrickson, B. L. (2000). Cultivating positive emotions to optimize health and well-being. Prevention & treatment, 3(1), 1a. [본문으로]
  11. Brown, J. D., & McGill, K. L. (1989). The cost of good fortune: When positive life events produce negative health consequenc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7(6), 1103. [본문으로]
  12. Miller, T. W. (1996). Theory and assessment of stressful life events. International Universities Press, Inc. [본문으로]
  13. Suarez-Morales, L., & Lopez, B. (2009). The impact of acculturative stress and daily hassles on pre-adolescent psychological adjustment: Examining anxiety symptoms. The Journal of Primary Prevention, 30(3-4), 335-349. [본문으로]
  14. Pascoe, E. A., & Smart Richman, L. (2009). Perceived discrimination and health: a meta-analytic review. Psychological bulletin, 135(4), 531. [본문으로]
  15. Cohen, S. (1999). Social status and susceptibility to respiratory infections. [본문으로]
  16. Schacter 외 2인,'심리학 입문(2)',민경환 외 8인 역,시그마프레스,p519 [본문으로]
  17. Freudenberger, H. J. (1974). Staff burn‐out. Journal of social issues, 30(1), 159-165;Pines, A., & Aronson, E. (1988). Career burnout: Causes and cures. Free press. [본문으로]
  18. Pines, A. M. (1993). Burnout. [본문으로]
  19. Lazarus, R. S., & Folkman, S. (1984). Stress, appraisal, and coping. Springer publishing company [본문으로]
  20. Folkman, S. (1997). Positive psychological states and coping with severe stress. Social science & medicine, 45(8), 1207-1221. [본문으로]
  21. Silver, R. L., Boon, C., & Stones, M. H. (1983). Searching for meaning in misfortune: Making sense of incest. Journal of Social issues, 39(2), 81-101. [본문으로]
  22. 효과는 Pennebaker, J. W., & Chung, C. K. (2007). Expressive writing, emotional upheavals, and health;Pennebaker, J. W., Kiecolt-Glaser, J. K., & Glaser, R. (1988). Disclosure of traumas and immune function: health implications for psychotherapy.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56(2), 239. [본문으로]
  23. McCullough, M. E., & Larson, D. B. (1999). Prayer;Selim, M. A. (2001). Effect of pre-instruction on anxiety levels of patients undergoing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mination. EMHJ-Eastern Mediterranean Health Journal, 7 (3), 519-525, 2001. [본문으로]
  24. Rippentrop, A. E., Altmaier, E. M., Chen, J. J., Found, E. M., & Keffala, V. J. (2005).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spirituality and physical health, mental health, and pain in a chronic pain population. Pain, 116(3), 311-321. [본문으로]
  25. Lawson, K., Reesor, K. A., Keefe, F. J., & Turner, J. A. (1990). Dimensions of pain-related cognitive coping: cross-validation of the factor structure of the Coping Strategy Questionnaire. Pain, 43(2), 195-204. [본문으로]
  26. Pargament, K. I. (2001). The psychology of religion and coping: Theory, research, practice. Guilford press;Spilka, B., Hood, R. W., Hunsberger, B., & Gorsuch, R. (2003). The psychology of religion: An empirical approach. Guilford Press [본문으로]
  27. Barnier, A., Levin, K., & Maher, A. (2004). Suppressing thoughts of past events: Are repressive copers good suppressors?. Cognition and Emotion, 18(4), 513-531;Ginzburg, K., Solomon, Z., & Bleich, A. (2002). Repressive coping style, acute stress disorder,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fter myocardial infarction. Psychosomatic medicine, 64(5), 748-757. [본문으로]
  28. Ellis, E. M. (1983). A review of empirical rape research: Victim reactions and response to treatment. Clinical Psychology Review, 3(4), 473-490. [본문으로]
  29. Coifman, K. G., Bonanno, G. A., Ray, R. D., & Gross, J. J. (2007). Does repressive coping promote resilience? Affective-autonomic response discrepancy during bereavemen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2(4), 745. [본문으로]
  30. Parker, H. A., & McNally, R. J. (2008). Repressive coping, emotional adjustment, and cognition in people who have lost loved ones to suicide. Suicide and Life-Threatening Behavior, 38(6), 676-687;Wegner, D. M., & Zanakos, S. (1994). Chronic thought suppression. Journal of personality, 62(4), 615-640;Petrie, K. J., Booth, R. J., & Pennebaker, J. W. (1998). The immunological effects of thought suppress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5(5), 1264. [본문으로]
  31. Schacter 외 2인,'심리학 입문(2)',민경환 외 8인 역,시그마프레스,p523 [본문으로]
  32. Carlson, C. R., & Hoyle, R. H. (1993). Efficacy of abbreviated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training: a quantitative review of behavioral medicine research.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61(6), 1059. [본문으로]
  33. McKinney, C. H., Antoni, M. H., Kumar, M., Tims, F. C., & McCabe, P. M. (1997). Effects of guided imagery and music (GIM) therapy on mood and cortisol in healthy adults. Health psychology, 16(4), 390. [본문으로]
  34. Mandle, C. L., Jacobs, S. C., Arcari, P. M., & Domar, A. D. (1996). The efficacy of relaxation response interventions with adult patients: a review of the literature. The Journal of cardiovascular nursing, 10(3), 4-26. [본문으로]
  35. Roberts, G., & McGrady, A. (1996). Racial and gender effects on the relaxation response: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hypertension. Biofeedback and self-regulation, 21(1), 51-62. [본문으로]
  36. Hassmen, P., Koivula, N., & Uutela, A. (2000). Physical exercis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 population study in Finland. Preventive medicine, 30(1), 17-25. [본문으로]
  37. McCann, I. L., & Holmes, D. S. (1984). Influence of aerobic exercise on depress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6(5), 1142. [본문으로]
  38. Hansen, C. J., Stevens, L. C., & Coast, J. R. (2001). Exercise duration and mood state: How much is enough to feel better?. Health Psychology, 20(4), 267. [본문으로]
  39. Jacobs, B. L. (1994). Serotonin, motor activity and depression-related disorders. American Scientist, 82(5), 456-463. [본문으로]
  40. House, J. S., Landis, K. R., & Umberson, D. (1988). Social relationships and health. Science, 241(4865), 540-545;Umberson, D., Williams, K., Powers, D. A., Liu, H., & Needham, B. (2006). You make me sick: Marital quality and health over the life course.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47(1), 1-16. [본문으로]
  41. Baumeister, R. F., & Leary, M. R. (1995). The need to belong: desire for interpersonal attachments as a fundamental human motivation. Psychological bulletin, 117(3), 497. [본문으로]
  42. Kiecolt-Glaser, J. K., Garner, W., Speicher, C., Penn, G. M., Holliday, J., & Glaser, R. (1984). Psychosocial modifiers of immunocompetence in medical students. Psychosomatic medicine, 46(1), 7-14. [본문으로]
  43. Pressman, S. D., Cohen, S., Miller, G. E., Barkin, A., Rabin, B. S., & Treanor, J. J. (2005). Loneliness, social network size, and immune response to influenza vaccination in college freshmen. Health Psychology, 24(3), 297. [본문으로]
  44. Cogan, R., Cogan, D., Waltz, W., & McCue, M. (1987). Effects of laughter and relaxation on discomfort thresholds.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10(2), 139-144. [본문으로]
  45. Newman, M. G., & Stone, A. A. (1996). Does humor moderate the effects of experimentally-induced stress?. Annals of behavioral medicine, 18(2), 101-109. [본문으로]
  46. Maier, S. F., & Watkins, L. R. (1998). Cytokines for psychologists: implications of bidirectional immune-to-brain communication for understanding behavior, mood, and cognition. Psychological review, 105(1), 83. [본문으로]
  47. Hart, B. L. (1988). Biological basis of the behavior of sick animals. Neuroscience & Biobehavioral Reviews, 12(2), 123-137;Watkins, L. R., & Maier, S. F. (2005). Immune regulation of central nervous system functions: from sickness responses to pathological pai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57(2), 139-155. [본문으로]
  48. Goehler, L. E., Gaykema, R. P., Hansen, M. K., Anderson, K., Maier, S. F., & Watkins, L. R. (2000). Vagal immune-to-brain communication: a visceral chemosensory pathway. Autonomic Neuroscience, 85(1-3), 49-59. [본문으로]
  49. Watkins, L. R., & Maier, S. F. (2000). The pain of being sick: implications of immune-to-brain communication for understanding pain.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1(1), 29-57. [본문으로]
  50. Maes, M. (1995). Evidence for an immune response in major depression: a review and hypothesis.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and Biological Psychiatry, 19(1), 11-38. [본문으로]
  51. Watkins, L. R., & Maier, S. F. (2005). Immune regulation of central nervous system functions: from sickness responses to pathological pai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57(2), 139-155. [본문으로]
  52. Watson, D., & Pennebaker, J. W. (1989). Health complaints, stress, and distress: exploring the central role of negative affectivity. Psychological review, 96(2), 234. [본문으로]
  53. Coghill, R. C., McHaffie, J. G., & Yen, Y. F. (2003). Neural correlates of interindividual differences in the subjective experience of pai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0(14), 8538-8542. [본문으로]
  54. Parsons, T. (1975). The sick role and the role of the physician reconsidered. The Milbank Memorial Fund Quarterly. Health and Society, 257-278. [본문으로]
  55. Williams, A. C. D. C. (2002). Facial expression of pain: an evolutionary account.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25(4), 439-455. [본문으로]
  56. Suchman, A. L., Markakis, K., Beckman, H. B., & Frankel, R. (1997). A model of empathic communication in the medical interview. Jama, 277(8), 678-682. [본문으로]
  57. Taylor, S. E. (2015). Health psychology. McGraw-Hill Education. [본문으로]
  58. Cohen, S. J. (Ed.). (1979). New directions in patient compliance. Ashgate Publishing Company. [본문으로]
  59. Scheier, M. F., Matthews, K. A., Owens, J. F., Schulz, R., Bridges, M. W., Magovern, G. J., & Carver, C. S. (1999). Optimism and rehospitalization after coronary artery bypass graft surgery.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59(8), 829-835. [본문으로]
  60. Segerstrom, S. C. (2005). Optimism and immunity: Do positive thoughts always lead to positive effects?. Brain, behavior, and immunity, 19(3), 195-200. [본문으로]
  61. Carver, C. S., Lehman, J. M., & Antoni, M. H. (2003). Dispositional pessimism predicts illness-related disruption of social and recreational activities among breast cancer patient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4(4), 813. [본문으로]
  62. Heatherton, T. F., & Weinberger, J. L. E. (1994). Can personality change? (pp. xiv-368).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Antoni, M. H., Lehman, J. M., Kilbourn, K. M., Boyers, A. E., Culver, J. L., Alferi, S. M., ... & Carver, C. S. (2001). Cognitive-behavioral stress management intervention decreases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nd enhances benefit finding among women under treatment for early-stage breast cancer. Health Psychology, 20(1), 20. [본문으로]
  63. Kobasa, S. C. (1979). Stressful life events, personality, and health: an inquiry into hardines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7(1), 1. [본문으로]
  64. Maddi, S. R., Kahn, S., & Maddi, K. L. (1998). The effectiveness of hardiness training. Consulting Psychology Journal: Practice and Research, 50(2), 78;Maddi, S. R., Harvey, R. H., Khoshaba, D. M., Fazel, M., & Resurreccion, N. (2009). Hardiness training facilitates performance in college. The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4(6), 566-577. [본문으로]
  65. Tangney, J. P., Boone, A. L., & Baumeister, R. F. (2018). High self-control predicts good adjustment, less pathology, better grades, and interpersonal success. In Self-regulation and self-control (pp. 181-220). Routledge. [본문으로]
  66. Oman, D., Thoresen, C. E., & McMahon, K. (1999). Volunteerism and mortality among the community-dwelling elderly.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4(3), 301-316. [본문으로]
  67. fredman & rosenman, 1974 [본문으로]
  68. Kuper, H., Marmot, M., & Hemingway, H. (2002). Systematic review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 of psychosocial factors in the etiology and prognosis of coronary heart disease. In Seminars in vascular medicine (Vol. 2, No. 03, pp. 267-314). Copyright© 2002 by Thieme Medical Publishers, Inc., 333 Seventh Avenue, New York, NY 10001, USA. Tel.:+ 1 (212) 584-4662. [본문으로]
  69. Williams, R. B. (2001). Hostility: Effects on health and the potential for successful behavioral approaches to prevention and treatment. In A. Baum, T. A. Revenson & J. E. Singer (Eds.) Handbook of Health Psychology. Mahwah, NJ: Erlbaum. [본문으로]
  70. Chang, P. P., Ford, D. E., Meoni, L. A., Wang, N. Y., & Klag, M. J. (2002). Anger in young men and subsequent premature cardiovascular disease: the precursors study.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62(8), 901-906. [본문으로]
  71. Levin, J. S., & Chatters, L. M. (1998). Religion, health,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older adults: Findings from three national surveys. Journal of aging and health, 10(4), 504-531. [본문으로]
  72. Masters, K. S., & Spielmans, G. I. (2007). Prayer and health: Review, meta-analysis, and research agenda.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30(4), 329-33 [본문으로]
  73. Meisenhelder, J. B., & Chandler, E. N. (2001). Frequency of prayer and functional health in Presbyterian pastors. Journal for the Scientific Study of Religion, 40(2), 323-330;Maltby, J., Lewis, C. A., & Day, L. (1999). Religious orient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he role of the frequency of personal prayer. 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4(4), 363-378;Poloma, M. M., & Pendleton, B. F. (1991). The effects of prayer and prayer experiences on measures of general weil-being. Journal of Psychology and Theology, 19(1), 71-83. [본문으로]
  74. Masters, K. S., & Spielmans, G. I. (2007). Prayer and health: Review, meta-analysis, and research agenda.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30(4), 329-338. [본문으로]
  75. Poloma, M. M., & Pendleton, B. F. (1991). The effects of prayer and prayer experiences on measures of general weil-being. Journal of Psychology and Theology, 19(1), 71-83. [본문으로]
  76. Krause, N. (2003). Praying for others, financial strain, and physical health status in late life. Journal for the Scientific Study of Religion, 42(3), 377-391. [본문으로]
  77. McCullough, M. E. (1995). Prayer and health: Conceptual issues, research review, and research agenda. Journal of Psychology and Theology, 23(1), 15-29. [본문으로]
  78. Ebert, T., Gebauer, J. E., Talman, J. R., & Rentfrow, P. J. (2020). Religious people only live longer in religious cultural contexts: A gravestone analysi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19(1), 1 [본문으로]
  79. Masters, K. S., & Spielmans, G. I. (2007). Prayer and health: Review, meta-analysis, and research agenda.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 30(4), 329-338;McCullough, M. E. (1995). Prayer and health: Conceptual issues, research review, and research agenda. Journal of Psychology and Theology, 23(1), 15-29. [본문으로]
  80. Wegner, D. M. (1994). Ironic processes of mental control. Psychological review, 101(1), 34;Wegner, D. M. (1989). White bears and other unwanted thoughts: Suppression, obsession, and the psychology of mental control. Penguin Press. [본문으로]
  81. Prochaska, J. J., & Sallis, J. F. (2004).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single versus multiple health behavior change: promoting physical activity and nutrition among adolescents. Health Psychology, 23(3), 314;Wegner, D. M., & Wenzlaff, R. M. (1996). Mental control. [본문으로]
  82. Perloff, L. S., & Fetzer, B. K. (1986). Self–other judgments and perceived vulnerability to victimiz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0(3), 502. [본문으로]

'지식사전 > 임상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안장애 개론  (0) 2022.08.24
수면장애 개론  (0) 2022.08.22
인지행동치료의 이해  (0) 2022.08.21
임상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역사  (0) 2022.08.15
우울장애 개론  (0) 2022.08.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