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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따뜻함주의 (3)
지식저장고
필자는 이전 글에서 따뜻함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따뜻함이 어느 정도로 충족되고 있는지, 잘 충족되고 있는지, 이전 시대에 비해 충족된 정도가 어떠한지 판단하는 것은 힘들다.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끼는지 측정할 수 있는 지표는 현재로서 social support나 quality of relation, lonliness밖에 없으며, 앞의 2개는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시행할만큼 타당화되지 않았다. 외로움을 측정하려는 시도는 종종 있으나 그것 또한 국가간 비교를 할 만큼 정확한지 미지수이고, 역사가 짧아서 여러 시대를 비교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 때문에 필자는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현 시대를 진단하는 대신, 다소 불명확한 추론을 통해서 현 시대에서 따뜻함의 충족을 진단하고자..
페미니즘과 신좌파에 가까운 일부 기조를 제외하고 볼 때, 서구 인문학은 전반적으로 개인의 주체성과 독립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근대 이후 대륙철학에서는 주체적인 개인이 어떻게 독립해야 하고, 사회나 이성이 어떻게 개인을 억압하며, 사회와 환경을 초월한 개인이 어떤 존재이고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이러한 조류의 대표주자로 니체를 들 수 있을 것이며, 니체를 추종하는 다른 많은 인문학자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과학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홀로 독립된 개인은 인간의 여러 두드러지는 특성에 그다지 부합하지 않는다. 특히 타인에 얽매이지 않고 타인의 온정을 초월한 인간은 실제 인간의 모습과 상당히 괴리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니체처럼 홀로 살아가느니, 공자..
세상이 19세기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사상을 향한 움직임도 싹트고 있다. 국가간 경쟁이 심해지고, 신냉전이 시작되면서, 기존의 좌우파 이데올로기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한편에서는 민주주의와 근대 질서의 위기가 이야기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사상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필자가 참여하는 공이들 또한 그러한 일을 모색하는 단체 중 하나이다. 그들의 포부는 웅대하나, 현재 우리의 상태가 얼마나 거기에 부합하는지는 의문이다. 아직도 자신이 새롭다고 주장하는 페미니즘과 퀴어이론, 아나키즘은 식상하다 못해 힘을 잃어가고 있다. 대안우파가 새롭게 떠올랐지만, 차라리 그 사상은 거부하는게 낫다. 신유물론이 각광을 받긴 하지만, 정확히 신유물론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