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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저장고
<독서를 위한 독서> 서평 본문

저자: 윤슬(김수영)
출판사: 담다
출판연도: 2018
평가: 4/6
책 중에는 독서 자체에 대한 책도 있다. 독서를 잘하는 법, 독서 자체에 대한 성찰적인 에세이, 읽을만한 책을 소개하는 책 등이 그러한 책이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는 낮설고 어려운 개념이다 보니, 독서법 자체에 대한 책도 수요가 있는 편이다. 이 책도 그러한 책이다.
힐링서를 주로 쓰는 저자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에세이 형식으로 독자에게 안내한다. 부제 <독서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에서 보듯이, 책을 왜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한다. 책을 읽어서 얻을 수 있는 이점, 독서를 시작하는 법, 책을 대하는 자세, 책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노하우까지 그 범위는 광범위하면서도 문체는 편안하다.
저자는 책을 성장과 변화의 매개로 삼는 듯하다. 저자는 모든 책을 지금의 자신을 다독이는 책과, 자신을 변화시키라는 책으로 나눈다. 그리고 어느 책을 읽든 독서를 자신을 성찰하고, 세상을 깊이있고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는 지혜를 얻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모든 독서는 삶의 깊이를 키우고 나아가는 발판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시각은 많은 교양서와는 맞지 않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저자의 독서이력이 문학과 자기개발서에 편중되어 그런게 아닌가 싶다.
전반적으로 사실관계 왜곡이나 오류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노하우는 다른 독서법 관련 책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그리고 저자도 동의하듯이, 그 방법이 꼭 나와 맞으리라는 법은 없다. 틀에 박힌 방식으로 진행되기 힘든 것이 독서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를 삶에서의 질적 성장의 마중물로만 보는 저자의 시각은 다분히 편향되어 있다.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다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과학서적이나 공학서적처럼 일반교양서도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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