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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들

과학주의자 2022. 8. 8. 23:50

의식은 세상(외적 현실이든 내적 마음이든)에 대한 개인의 생생한 주관적 경험을 말한다. 이것은 너무 주관적이라서 2022년 중반까지 사람들은 남의 의식을 직접 보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또한 너무 모호하고(심지어 어떤 철학자들은 타인의 의식을 부정한다) 주관적이어서 의식은 최근까지 과학이 아닌 철학(특히 현상학)의 영역이었으며 지금도 의식 연구에 많은 철학자와 종교인, 오컬티스트(여기에는 초능력 지지자도 포함된다)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의식에는 과학적 접근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과학적 탐구의 당위를 떠나서도 의식의 문제가 중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집도하는 경우 0.1%의 확률로 환자가 수술 도중에 의식을 되찾는 경우가 있는데,[각주:1] 이 경험은 환자에게 좋지 않은 경우가 절대다수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들은 의식 미터(consciousness meter)를 개발하여, 환자 머리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환자의 의식 여부를 파악하여 마취를 조절한다. 이런 시도는 의식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쌓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과 심리철학자들이 의식의 문제에 개입하여 미지의 분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넓혀가고 있다.

 

은 수면과학자 뿐만 아니라 의식연구자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꿈은 의식의 변형된 상태(altered state of consciousness)로, 정상적인 의식상태에서 상당한 정도로 이탈된 경험유형이기 때문이다. 꿈 상태에서 인간은 사고의 변화, 시간 감각의 왜곡, 통제감 상실, 신체상과 자아개념 및 정서표현의 변화, 지각왜곡 등 다양한 이상현상을 경험한다.[각주:2] 이는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명상이나 화학물질, 춤, 노래 등 다양한 의식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였던 의식상태와 비슷하다.[각주:3][각주:4]

 

이 분야의 주요 학술지는 다음이 있다.

<Journal of Consciousness Studies>

<Consciousness and cognition>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로는 wegner가 있다.

 

 

의식에 관한 쟁점[각주:5]

의식에 관련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의 문제(problem of other minds), 즉 타인의 의식을 어떻게 지각하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현재까지 타인의 의식을 관찰하는 장비는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개발한다 하더라도 의식을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제대로 된 장비인지 알 수 없다. 사실 우리가 어떤 파랑을 볼때 타인도 파랑을 보고 있음을 증명할 술어논리적 근거는 없다. 그래서 타인이 의식을 가진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있지만, 철학적으로는 입증할 수 없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두가지 기준으로 대상에게 의식이 있는지 판별한다.[각주:6] 먼저 사람들은 대상이 고통이나 즐거움을 느끼는지(경험 차원) 평가하고, 또한 대상이 계획을 세우거나 자신의 최소한의 부분이라도 통제할 수 있는지(기능 차원) 평가하여 대상에게 의식이 있는지 판별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개와 인격신은 의식의 정도가 같고(다만 차원은 다르다) 사망한 사람은 의식 수준이 제일 낮다.

 

한때 의식연구에서 복잡했던 문제 하나는 마음/신체 문제이다. 마음/신체 문제(mind/body problem)는 마음이 신체와 별개인지, 마음이 어떻게 신체와 연결되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수세기 동안 서구인들은 영혼이 육체와 분리된 것이라고 믿었고, 서로 다른 실체인 정신이 어떻게 육체를 움직이는지 궁금해했다. 비단 옛날뿐만이 아니라 현대에도 영혼의 유무나 정신이 뇌의 부산물인지의 여부와 관련해 일반인 사이에서 논쟁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철학자나 종교인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의식연구자(이 글에서 의식연구자는 신학자와 오컬티스트를 제외한다)들은 의식, 즉 정신이 신체에서 비롯된다는 데에 상당부분 동의한다.[각주:7] 신경과학이 발전하고 신경계가 인간 정신을 빚는다는 증거가 수없이 축적되면서, 가장 보수적인 심리철학자마저도 신체와 분리된 정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포기하였다. 샌님들이 뭐라고 떠들든 과학계의 합의된 견해는 '영혼은 과학적 대상이 아니다.'가 아니라 '영혼은 없다.'이다.

 

의식의 본질[각주:8]

의식연구자들은 사람들이 보고한 경험에 근거하여 의식의 기본을 다음 4가지로 정의했다.

 

  • 의도(intentionality): 현상학에서는 지향이라고도 한다. 의식은 항상 어떤 대상을 향해 있어야 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의식도 대개 한가지 이상의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형태이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경우는 자는 경우 말고 없다.(명상조차도 자신의 마음에 주의를 기울인다)
  • 단일화(unity): 의식은 단일하다. 동시에 여러개 존재하는 의식은 불가능하다. 심리학적으로는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고 정의할 수 있다.
  • 선택(selectivity): 의식은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다. 즉 어떤 것은 의식 속에 남겨두고 어떤 것은 치워버릴 수 있다. 내 마음이 통제가 안된다고?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당신의 무의식이 원하는 것은 의식에서 치워버리고 쓸데없는 것들만 의식에 선택적으로 남겨놓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유동성(transience): 의식은 끊임없이 흐르고 변한다.[각주:9] 의식은 항상 지금 현재에서 바로 다음의 지금 현재로 끊임없이 흘러간다.[각주:10] 그래서 의식은 고정하여 관찰할 수 없다.

 

의식 수준[각주:11]

신경과학에서는 의식을 각성수준에 맞춰 정의하지만, 의식연구자들은 그와 구별되는 의식 수준을 따로 설정하였다. 왜냐하면 신경과학에서 같은 정도로 파악하는 의식수준이 실제로는 다를 수 있기 때문으로, 의식연구자들이 설정한 3가지 의식은 모두 의식 미터에서는 하나의 의식수준으로 나타난다. 의식연구자들은 의식 수준을 위계에 따라 3가지로 나눴다.

 

최소한의 의식(minimal consciousness)은 가장 낮은 단계의 의식으로, 감각을 받아들이고 반응할 수 있는 의식이다.[각주:12] 지각과정의 기본이 되는 의식으로, 얕은 수면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동물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 사실 감각을 지각하고 반응하는 행동은 대부분의 동물이 가진 중요한 특성이기 때문에 동물이 의식을 가진다고도 말할 수 있으나, 학자들은 동물이 이를 '경험'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충만한 의식(full consciousness)은 감각을 지각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정신상태를 직관할 수 있는 상태의 의식으로, 우리가 느끼는 의식에 가장 가깝다고 하겠다. 이 단계의 의식은 감각을 지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러한 감각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안다. 여기에는 자신이 경험을 직관하고 있음도 지각하는 메타인지도 포함하는데[각주:13] 메타인지가 작동하는 메타의식(meta awarness, mind wandering)이란 주의를 사물에 대한 지각에서 떨어트리고 동시에 그 상황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을 말한다.[각주:14]

 

자의식(self-consciousness)은 좀 더 발달된 메타인지를 포함하는 의식으로, 이 단계의 의식은 자신의 행동을 직관하는 것을 넘어서 주의를 자신에게 향하여 자기자신을 하나의 대상으로 관찰하는 경지에 이른다.[각주:15] 자의식은 사회적 상황이나 자신을 성찰할 때 나타나며, 자기연구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나타나는 자의식을 연구한다. 생후 18개월 이후에 형성되며,[각주:16] 어떤 동물들은 자의식도 가진다는 보고가 있다.

 

의식의 내용[각주:17]

학자들이 경험표본 기법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의식은 대개 즉각적으로 경험한 것들로 채워지며, 개인의 관심사나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들도 반영된다.[각주:18] 90년대에 미네소타 대학교의 미국 대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아래와 같은 내용을 주로 생각한다고 보고되었다. 이들이 정직하지 않을수도 있음을 주의하라.

 

 건강(다이어트, 운동)  85%
 집안일  52%
 종교  51%
 교육(진학)  43%
 친구  42%
 가족  40%
 사회활동(동아리 등)  34%
 취업  33%
 룸메이트  29%
 데이트  24%
 성  16%
 정치  14%
 돈  8%

 

인간은 의식의 내용을 조작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정신통제(mental control)는 의식의 상태를 바꾸려는 시도로, 자신의 불안을 억제하거나 일부러 특정 분위기를 만드는 행위를 포함한다. 정신통제 중에 유명한 것이 사고억제(thought suppression, 억제)인데, 억제는 특정 생각이나 정서를 억누르는 시도로 대표적인 방어기제의 하나이다. 사고억제는 꽤 자주 행해지지만, 실제로는 큰 효과가 없으며[각주:19] 오히려 MDD[각주:20] 강박장애의 주요 발병기전이 되기도 한다.

 

최면[각주:21]

최면(hypnosis)은 최면기법 또는 최면술이라고 불리는 일정한 방법으로 의도적·인위적으로 야기되는 인간의 특수한 상태 및 심리적, 생리적 반응으로, 높은 암시성과 불수의적으로 일어나는 행동이 특징이다. 최면의 핵심은 대상으로 하여금 개인의 의식적 의지 밖의 특정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게 하는 것으로,[각주:22] 최면가는 최면에 걸리는 대상에게 조용히 앉아 특정 항목(매체에는 움직이는 시계가 묘사된다)에 초점을 맞추게 한 후 어떤 일(눈이 감기거나, 팔이 점차 무겁게 느껴지거나)이 일어날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러한 암시 중 일부가 모종의 과정을 통해 행동으로 연결되면서 우리가 보는 최면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

 

모든 사람이 최면에 걸리는건 아니고 최면에 대한 반응과 민감성은 개인마다 다르다. 이 요소를 최면 유도 요소라 부르는데, 최면술사에 대한 피험자의 신뢰수준, 협조동기와 노력, 최면에 대한 피험자의 기본 입장, 최면의 맥락과 이유 등이 여기 해당한다. 자신이 쉽게 최면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최면에 잘 걸리며,[각주:23] 적극적이고 생생한 상상을 잘 하거나 영화에 쉽게 몰입하는 사람도 최면에 잘 걸린다.[각주:24] 현재 사이비종교 교주들부터 법최면 수사관까지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감각, 지각, 사고,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면을 사용한다.

 

최면에 걸린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는 심리학의 큰 논쟁 중 하나이다. 최면상태이론은 최면이 trans라 불리는 의식의 변형된 상태(altered state of consciousness)를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trans 상태는 극도로 높은 피암시성과 신체적 경험의 변화가 일어나는 정신상태로 평시의 정신상태와 매우 다르다. 반면 인지-행동적 관점은 최면을 평상시의 정신과 구분하지 않는다. 이들은 최면에 걸린 상태가 그냥 피암시성이 약간 높아진 상태이며, 보통 피험자의 역할연기에 의해 여러 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2010년대에는 인지-행동적 관점을 지지하는 메타분석 연구가 나오기도 했으나 2019년 아직까지도 최면이 특별한 상태인지 아닌지는 아직 논쟁중이다.

 

최면을 설명하는 이론이 논쟁중인만큼 최면기법도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기억을 되살리는 최면기법은 아직 정확하지 못하다. 기억을 되살리는 최면기법 중 하나는 연령회귀 기법인데, 이 기법은 최면에 걸린 대상자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기억의 정확성이 극도로 낮아 최면수사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최면수사에서 쓰이는 기법은 텔레비전 기법인데 이 기법은 LAPD(LA 경찰)에서 사용중이다. 텔레비전 기법은 최면에 걸린 대상자가 특정 기억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다고 상상하도록 하고, 다큐멘터리를 정지하거나 확대하여 세부적인 정보를 찾아내도록 한다. 현재 LAPD에서는 절찬리에 사용중이나 텔레비전 기법도 타당성이 있는지는 논쟁중이다.

 

비록 법최면 수사관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면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분명한 것은 최면은 효과가 있으며, 다만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전에는 최면이 잊혀진 기억을 되살린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최면이 없는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는 증거도 발견되었다.[각주:25] 반면 최면 무통(hypnosis analgesia)은 최면을 통해 고통을 없애는 것인데, 실제로 최면에 민감한 사람들은 최면을 통해 고통을 제거할 수 있다. 한 연구[각주:26]에서는 최면이 모르핀, 다이아제팜(발륨), 아스피린, 침보다 마취효과가 좋았으며, 다른 연구에서도 최면이 수술과 치과치료에서의 통증을 다른 마취제보다 더 잘 완화되었다.[각주:27] 이러한 최면 무통은 최면이 trans 상태를 유발한다는 최면상태이론을 지지한다.

 

명상(meditation)[각주:28]

명상은 의도적 관조(intentional contemplation) 훈련으로, 자신의 마음이나 신체를 의도적으로 관찰하고 관조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명상가들은 명상을 할때 마음에서 생각을 비울 것을 요구하거나, 단일한 생각에 초점을 맞추라고 요구한다. 또다른 명상에서는 명상을 할때 호흡이나 어떠한 주문에 집중하도록 하는데, 옴(om)은 대표적인 예시로 거론되는 명상에서의 주문이다. 명상은 영적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수세기 동안 동양에서 사용되었으며 현재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명상이 장기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진다는데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각주:29] 명상이 일시적으로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확립되었다. 명상은 뇌에서 알파파를 활성화하며[각주:30] 안와전두피질과 DLPFC, cingulate gyrus를 활성화시키는 반면 좌측 상부 두정피질의 활동을 약화시킨다. 이 부위는 물리적 공간과 자신의 공간적 위치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는데, 이는 명상이 아래에서 설명할 신비체험과 일정 부분 관련되어 있음을 암시한다.(수도승들이 아예 틀리진 않았던 모양이다)

 

명상은 여러 건강상 이점이 있고, 이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뤄졌다. 종합적으로 명상은 정신신체적 건강에 유익하나, 그 영향은 질병에 따라 다르고 또한 명상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르다. 정신건강의 경우 명상은 대체로 도움이 되며, 명상의 종류에 따른 차이는 적다. 그러나 그 효과는 다소 낮으며, 스트레스와 같은 어떤 질환에는 효과가 없다.[각주:31] 고혈압 치료의 경우 이전에는 초월명상(TM)[각주:32]만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지만,[각주:33] 후속연구에서는 명상의 종류간 차이가 적거나 TM이 더 약했다.[각주:34] 그러나 명상과 혈압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많은 경우 연구의 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평가되었다.[각주:35] 특히 TM의 경우 높은 중도탈락율 때문에 연구의 결론을 내리기가 더 어렵다. 아래 연구는 TM의 효과가 TM의 높은 중도탈락율에 의한 결과일 수 있음을 지적하는 연구들이다.

더보기

Bokhari, S., Schneider, R. H., Salerno, J. W., Rainforth, M. V., Gaylord-King, C., & Nidich, S. I. (2021). Effects of cardiac rehabilitation with and without meditation on myocardial blood flow using quantitative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A pilot study. Journal of Nuclear Cardiology, 28(4), 1596-1607.

Castillo-Richmond A, Schneider RH, Alexander CN, et al. Effects of stress reduction on carotid atherosclerosis in hypertensive African Americans. Stroke. 2000; 31(3): 568-573.

Nidich SI, Rainforth MV, Haaga DAF, et al.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n effects of the transcendental meditation program on blood pressure, psychological distress, and coping in young adults. Am J Hypertens. 2009; 22(12): 1326-1331.

Schneider RH, Alexander CN, Staggers F, et al.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stress reduction in African Americans treated for hypertension for over one year. Am J Hypertens. 2005; 18(1): 88-98.

Schneider RH, Myers HF, Marwaha K, et al. Stress reduction in the prevention of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transcendental meditation and health education in hypertensive African Americans. Ethnicity Dis. 2019; 29(4): 577-586.

Wenneberg, S. R., Schneider, R. H., Walton, K. G., Maclean, C. R., Levitsky, D. K., Salerno, J. W., ... & Waziri, R. (1997). A controlled study of the effects of the transcendental meditation® program on cardiovascular reactivity and ambulatory blood pressure. 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science, 89(1-2), 15-28.

 

비록 이 분야에서의 연구가 낮은 질로 고통받고 있지만, 잘 설계된 연구에서도 명상이 고혈압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분석에서 마음챙김 명상은 혈압을 감소시켰다.[각주:36] 반면 TM은 혈압을 감소시키지 못했으며, 처치 후에 혈압이 감소하긴 했지만 이는 통제군도 마찬가지였다.[각주:37] 종합적으로 마음챙김과 같이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과학적으로 정립된 명상은 고혈압에 효과가 있으나, 초월명상처럼 종교적 전통에 더 가까운 명상은 효과가 없어 보인다.

 

신비체험[각주:38]

신비체험은 종교적, 영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의식의 변형된 상태로, 황홀감과 환희, 전환, 신비한 일체감(oneness)을 동반한다. 여기에는 기독교의 방언과 종교적 환상, 유체이탈 등이 포함되며 미국인의 40% 이상이 살면서 한번은 신비체험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각주:39] 이러한 유형의 신비체험은 보통 종교적 의식과 연관되어 있으며,[각주:40] 영적 존재의 증거로도 자주 해석된다.[각주:41] 신비체험은 약물 투입부터 주문 외우기(chanting)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각주:42]

 

신비체험은 다른 의식의 변형된 상태와 마찬가지로 특이한 뇌 활동 패턴과 관련되어 있다. 신비체험에서 나타나는 뇌활동은 간질 환자에서 관찰된 뇌활동과 유사한데, 실제로 신비체험 경험자의 대표적 사례인 잔다르크도 간질을 앓았던 것으로 보인다.[각주:43] 또한 무함마드도 실신하면서 알라를 보았다고 보고했으며, 모르몬교의 선구자 중 하나인 조셉 스미스도 의식 상실과 실어증과 같은 뇌손상 증세를 보고하였다.[각주:44] 간질 환자들 또한 발작 시에 아우라(aura)로 표현되는 감각을 느낀다고 보고한다. 한 환자는 자신이 발작할때 밝은 빛을 보거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예수로 보이는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기술했는데, 그는 동시에 만족감, 분리감, 충만함 등을 느낀다고도 보고했다.[각주:45]

 

신비체험은 부분적으로 측두엽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어느 환자는 평소에 자주 신비체험을 경험했는데, 우반구의 전측두엽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자 신비체험을 경험하지 못했다. 또한 유체이탈도 측두엽과 두정엽이 겹치는 측두-두정 영역의 이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연구에 따르면 신비체험은 DMN의 비활성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각주:46] 실제로 실로시빈으로 일으킨 인공적인 신비체험과[각주:47] 명상[각주:48]에서도 DMN의 연결성이 약화되었다.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로는 故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있다. 윌리엄 제임스는 심리학의 창시자 중 하나로 영적 경험에도 관심이 많아 이를 탐구하여 저서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The varieties of Religious Experience)[각주:49]으로 낸 적이 있다.

 

신비체험의 특징[각주:50]

신비경험을 연구한 윌리엄 제임스는 신비경험의 특징으로 4가지를 지적했다. 첫째, 신비경험은 언어로 설명하기 힘들다. 신경과학자 케빈 넬슨이 기록한 사례[각주:51]에서 경험자는 자신이 느낀 감정의 생생함과 강도를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했다. 다른 수많은 사례에서도 경험자들은 자신이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심원한 경험을 한다고 진술한다. 이는 신비경험이 언어영역을 억제하거나 최소한 관련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둘째. 신비경험은 높은 깨달음이 동반된다고 보고된다. 신비경험의 경험자들은 자신이 신비경험을 통해 높은 수준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주장한다. 오컬트 추종자들과 비슷하게 이들은 세상에 논리와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고차원적인 세계가 존재하며 자신들이 그것을 인식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경험의 영향으로 많은 임사체험자들은 경험이후 사회봉사적인 일에 몰두하는데, 이들은 신의 뜻을 깨달은게 원인이라고 보고한다. 이러한 현상은 신비경험이 대뇌 변연계와 연관되어있음을 나타낸다.

 

셋째. 신비경험은 매우 단기적이다. 신비경험은 경험자에게 꽤 오래 여운이 남고 정서기억의 형태로 저장되지만 지속시간은 매우 짧다. 기성 종교에서의 경험들은 대개 주기적인 행사, 정형화된 교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보면 신비경험은 기성 종교의 그것과는 구별된다.

 

넷째. 신비경험은 수동적으로 경험된다. 주의집중을 비롯한 몇몇 오컬트적 방법이 신비경험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대부분의 신비경험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또한 오컬트 추종자나 일반인이나 상관없이 신비경험이 시작되면, 경험자는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자신의 의지가 더 높은 무언가에 장악당한다고 느낀다. 

 

유체이탈(out of body experience)

유체이탈은 사람이 자신의 자아가 신체를 빠져나간다고 느끼는 현상이다. 유체이탈을 경험하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이 몸을 벗어난다고 보고하며, 항상 아래방향으로 자신의 신체를 본다고 주장한다. 유체이탈 현상은 조선시대 기록에도 나타나고[각주:52] 현재에도 유럽인의 10%가 유체이탈을 경험하였다.[각주:53] 이명환자들을 전기자극으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유체이탈이 일어나며,[각주:54]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충격치료에서도 유체이탈이 일어난다.[각주:55] 어떤 오컬트 추종자들은 유체이탈이 영적 초월로 향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각주:56]

 

몇몇 오컬트 추종자들은 유체이탈이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비라 주장하지만 유체이탈은 과학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는 현상이다. 이미 학자들은 유체이탈을 재현하는 경지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미 1963년에 펜필드는 한 환자의 뇌부위를 자극하여 유체이탈을 인공적으로 일으켰다.[각주:57] 마취제의 일종인 케타민(Ketamine)이 유체이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블랑케는 한 여성 환자의 두정엽 오른쪽 각회를 자극해서 유체이탈을 반복적으로 일으켰다.[각주:58](오른쪽 귀 바로 위다. 할수 있으면 해보자)

 

어떤 학자들은 유체이탈을 실험적으로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각주:59] 치료를 위해 머리에 전극을 이식한 이명환자에 대한 사례연구에서도 두정엽 오른쪽 각회를 자극하자 유체이탈이 일어났다.[각주:60] 한편 작은 표본을 대상으로 한 어느 연구에서도 유체이탈을 비슷하게 재현해냈는데[각주:61] 놀랍게도 그들은 어떠한 전기자극없이 시각적 피드백만으로 유체이탈 재현에 성공했다. 그들은 피험자에게 카메라와 연결된 고글을 씌워 자신의 등, 가슴 등 자신의 신체부위를 보게 했고, 이후 여러 실험적 자극을 가하자 많은 피험자들이 자신이 자기 몸이 아닌, 카메라에 비친 자기 몸에 있다고 보고했다.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

임사체험이란 사람이 죽음에 가까운 상태에서 다시 살아나면서 겪는 일련의 환각 경험을 의미한다. 임사체험의 경험자들은 보통 임상적으로 사망했다가 다시 살아나는데,[각주:62] 여기서 임상적 사망이란 심전도가 정지된 경우를 말한다. 임사체험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이 유체이탈을 경험했고, 현실과 다른 보다 영적인 공간에 들어갔으며, 거기서 자신이 익숙한 인물을 보았다고 보고하였다. 임사체험은 대개 사후세계의 증거로서 종교적으로 해석되지만, 현재 신경과학에서의 정설은 죽어가는 뇌(dying brain) 가설이다. 죽어가는 뇌 가설에서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극심한 사고를 당해 뇌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할 때, 뇌가 평소에 비해 불완전하게 기능하면서 경험하는 것이 임사체험이라고 제안한다.

 

죽어가는 뇌 가설은 실제로 대부분의 임사체험이 뇌가 부분적으로 기능이 정지했을때, 그러나 또한 부분적으로는 기능하고 있을때 경험한다는 사실에 부합한다. 사실 많은 임사체험자들이 심장이 멈추긴 했지만, 뇌는 혈류가 차단된 뒤에도 10초동안 제 기능을 유지하고,[각주:63] 오작동과 뇌손상이 동반될수 있지만 뇌는 2분동안 혈류 없이 버틸 수 있다. 뇌혈류의 90%가 감소하면 30분 이후 영구적인 뇌손상이 발생하며, 2분이상 완전히 차단될 경우 혼수상태가 시작되고 4분이 지나면 역시 영구적 손상이 발생한다.[각주:64] 비슷하게 혼수상태에 있는 환자도 평소의 뇌 활동의 50-70%를 유지하였다.[각주:65]

 

죽어가는 뇌 가설을 반박한다고 알려진(그리고 사후세계의 증거라고 믿어지는) 사례도 실제로는 죽어가는 뇌 가설을 반박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지지한다. 가령 팸 레이놀즈(Pam Reynolds) 사례에서 팸 레이놀즈는 수술을 위해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었는데, 이때 팸 레이놀즈는 자신이 수술의 모든 과정을 생생히 지각하였으며 또한 전형적인 임사체험을 경험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레이놀즈가 완전히 뇌 상태가 정지했음에도 임사체험을 했다는 근거는 되지 못하며, 오히려 세부적인 조사 결과 레이놀즈가 기억한 수술과정은 심장박동 정지 이전과 심장박동 재개 이후에 실시된 과정만 포함되어 있었다. 게다가 사례는 레이놀즈가 임사체험을 한 후 몇 년이 지나서 발표되었고, 임사체험이 사후세계의 강력한 증거라고 믿는 기독교인 과학자(Sabom)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는 기억의 왜곡을 일으키기에 최적의 조건이기도 하다.[각주:66]

 

이븐 알렉산더의 사례도 죽어가는 뇌 가설에 대한 반례는 되지 못한다. 이븐 알렉산더[각주:67]는 자신이 원래 과학적 회의주의자였으나, 임사체험을 경험한 후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으며, 이는 자신의 뇌활동이 완전히 멈춘 동안에 일어났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가 임사체험 이전에도 종교적 신앙에 호의적이었음은 차치하더라도, 그가 보고한 천국 경험이 실제로 뇌활동이 정지된 후 일어났다는 증거는 없었으며, 그는 자신의 뇌활동이 잠시 정지했다는 증거조차 보고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CT 촬영 결과가 뇌활동의 부재를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는데, 신경과학에서 CT는 뇌활동을 보여주는 기계가 아니며 극히 제한적으로(그것도 뇌손상 연구에서만)만 사용된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이븐 알렉산더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자신이 뇌활동이 완전히 정지한 후 임사체험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뇌활동이 정지했었다는 어떠한 객관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각주:68]

 

생리적 측면

임사체험은 혈류 차단으로 인한 뇌의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기능 정지라는 점에서 실신과 비슷할 수 있다. 렘페르트는 사람이 실신(뇌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현상)할때 겪는 환상과 임사체험자가 겪은 경험 사이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다.[각주:69] 렘페르트는 42명의 피험자를 실험실에서 동의하에 안전하게 실신시켰는데, 깨어난 이후 이들이 보고한 현상의 유형,빈도를 레이먼드 무디가 기록한 임사체험의 그것과 비교하자 둘이 매우 비슷함을 발견했다. 메커니즘이 확립되지는 못했으나 임사체험은 극도로 위험하고 강렬한 실신 경험으로 보인다.

 

뇌혈류가 차단되어 뇌에 피가 극도로 부족할때 일어나는 다른 현상은 렘의식의 발현이다. 렘의식은 렘(REM)수면 동안 나타나는 의식의 형태인데, 깨어있을때 렘의식이 나타나는 렘 침입 증상은 많은 수면장애의 원인이 된다. 중뇌에 위치한 복외측수도주위회백질(ventral lateral periaqueductal gray,vlPAG)는 일종의 렘의식 스위치로서 렘수면의 발현,억제를 통제하는데,[각주:70] 미주신경으로부터 정보를 받는 vlPAG는[각주:71] 미주신경으로부터 전기자극이 가해지면 렘의식을 발생시킨다.[각주:72](깨어있을때면 렘 침입을 유발) 어쩌면 렘 침입이 임사체험을 일으키는지도 모른다. 렘의식에 대해 축적된 많은 연구들도 임사체험시에 나타나는 현상과 렘 침입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환각이 비슷함을 보여준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렘의식은 많은 수면장애 환자가 가진 특성이자 원인인데, 5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임사체험자들이 높은 확률로 수면장애를 앓고 있거나 렘의식 침입이 일어나기 쉬움을 발견했다.[각주:73] 죽음에 이르렀을때 나타나는 꿈같은 환상들은 진짜 이어서 그랬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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