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저장고

사회인지와 관련 연구들 본문

지식사전/사회심리학

사회인지와 관련 연구들

과학주의자 2022. 12. 17. 02:06

인지혁명의 물결은 사회심리학을 비껴나가지 않았고, 사회심리학자들은 다른 심리학 못지않게 인지과학의 수혜를 얻어 인지적 관점을 채용하게 되었다. 60년대 이후로 사회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사회적 인지(social cognition)의 시각에서 보게 되었고, 사회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해왔다. 그 후 시대가 지났지만 사회인지적 관점은 아직 번성하고 있으며, 사회신경과학(social neuroscience)과 결합되면서 그 풍부함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1.개요

사회인지는 사람이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지각하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인간은 매우 복잡한 정신기능을 갖추고 있고 역시 복잡한 사회를 구성하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선 매우 발달된 정보처리 기제가 필요하다. 사회인지는 그러한 필요를 충족해주는 기제로서 자신이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건이나 아이디어를 이해하는데 핵심적이다. 사회심리학에서는 이중처리과정 이론, 사회도식, 인지적 편향의 관점에서 사회인지를 연구한다.

 

사회인지는 다른 인지과정과 마찬가지로 의식적/무의식적 경로를 모두 거친다. 또한 자기개념이나 인상형성처럼 스키마의 영향도 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모방인데, 타인을 모방하면 타인에 대한 친밀감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내집단을 모방할때 더 강해지는데, 이는 내집단을 모방하는 경우 내집단과 관련된 스키마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 두 접근 말고 해석수준 이론도 사회인지를 설명하는데 사용된다.

 

사회인지를 바라보는 관점은 환원주의적 관점(algebraic model)과 전체론적 관점(configural model)이 있다. 환원주의적 관점은 사회인지가 지각된 여러 자극들의 산술적 합의 결과로 나타난다고 본다. 즉 내가 어떤 사람을 좋게 보는 이유는, 그 사람에게서 좋은 자극이 많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반면 전체론적 관점은 사회인지가 우리의 전체적인 지각과 해석의 결과로 나타난다고 본다. 전체론적 관점을 따른다면 내가 어떤 사람을 좋게 보는 이유는 그 사람을 보는 스키마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각주:1]

 

사회인지에 대한 연구들은 사람들의 사회적 의사결정이 아주 다양한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맥락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상황을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경우 이러한 맥락은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각주:2] 이런 맥락은 대개 무의식적 경로로 처리되는데, 실제로 인상 형성과 관련된 많은 무의식적/맥락적 단서들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침에도 사람들에게 거의 의식되지 않는다.[각주:3] 학자들은 문장구성과제[각주:4]처럼 이러한 정보처리의 무의식적 측면을 잘 판별하는 방법론을 개발해 왔는데, 문장구성과제의 경우 그러한 효과가 약해보인다.[각주:5]

 

 

태도(attitude)

태도는 어떤 대상에 대한 호의/비호의의 정도에 대한 표상이자 평가로,[각주:6] 즉 어떠한 대상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가지는 평가로 호의적/비호의적 정서의 강약으로 주로 표현된다. 태도는 보통 학습의 산물이고 매우 길게 지속되며 일관되어 작동한다. 그리고 대상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서 개인이 반응하는데 역동적이고 지시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태도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생겨나나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이다.

 

태도는 사람이 다른 대상이나 타인과 상호작용할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사회인지적 기제 중 하나로,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회심리학자들이 관심을 가져왔다.[각주:7] 비록 고전적인 연구에서는 태도가 행동을 잘 예측하지 못한다고 비판하였으나, 최근 메타분석[각주:8]에 따르면 태도는 행동을 상당히 강한 정도로 예측하며(r=.52) 필드 연구에서도 그보다는 약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정도로 예측하였다.[각주:9] 이는 특히 특정 행동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한 태도로 측정할 때 더욱 강해진다. 태도는 의도(intention)를 일으켜 행동을 일으키는데, 그래서 태도는 의도와 강한 상관을 가지고 있고(r=.44-.56)[각주:10]  의도는 더 큰 정도로 행동과 관련되어 있다.(r=.6-.75)[각주:11]

 

태도는 계획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 theory of reasoned action, fishbein-ajzen model, 계획된 행동 이론, 합리적 행위 이론)의 한 축이다. TPB에서는 행동이 그것을 할 의도와 자신이 그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통제신념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데, 의도는 행동하려는 대상에 대한 평가와 사회적 규범, 그리고 통제신념에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사회적 규범은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내면화된 규범을 의미하고 지각된 행동 통제는 자신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자기효능감이다.  TPB는 헌혈과 같이 다양한 행동을 예측하는데,[각주:12] 이 이론은 여러 문화권에서 적용되며[각주:13] 실제 의도의 31.5%, 행동의 27.9%를 설명한다.[각주:14] 아래는 TPB의 개략도이다.

 

TPB의 모식도

 

태도를 형성하는 한 요인은 반복노출이다. 이는 단순노출효과(mere-exposure effect)와 관련되어 있는데, 단순노출효과는 처음보는 자극일 경우 단순히 오래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호감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작용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며 식역하 노출로도 가능하다.[각주:15] 비슷한 이론으로 단순생각이론도 있는데, 이 이론은 사람이 무언가에 대해 단순히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태도가 형성되거나 변화할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태도가 형성되지 않은 주제에 대한 생각이 그 주제에 대한 태도의 모태가 되며, 이러한 태도는 극단적으로 치우쳐질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행동학습을 통한 학습도 태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인지부조화로 유발된 긴장도 태도를 바꾸는 동력원이 될 수 있다.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로는 Ajzen, Albarracin이 있다.

 

 

고정관념화(stereotyping)

고정관념화는 유명한 사회인지 과정 중 하나로, 사람들이 한 개인을 그 개인이 속한 범주의 특성에 근거하여 특성을 추론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러시아인은 폭력적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 길에서 만난 어느 러시아인 개인을 폭력적이라고 짐작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고정관념화이다. 고정관념화는 다른 휴리스틱들처럼 일정부분 사회적 정보를 처리하는데 유용한 역할을 하며,[각주:16] 역시 휴리스틱과 마찬가지로 무의식적으로 작용한다.[각주:17] 그러나 훈련이나 외적 처치(혹은 vmPFC의 손상)를 통해 고정관념을 약화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아래에 이와 관련된 연구가 수록되어 있다.

더보기

Blair, I. V. (2002). The malleability of automatic stereotypes and prejudice.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review6(3), 242-261.

Correll, J., Park, B., Judd, C. M., & Wittenbrink, B. (2002). The police officer's dilemma: Using ethnicity to disambiguate potentially threatening individual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3(6), 1314.

Johns, M., Schmader, T., & Martens, A. (2005). Knowing is half the battle teaching stereotype threat as a means of improving women's math performance. Psychological Science, 16(3), 175-179

Kawakami, K., Dovidio, J. F., Moll, J., Hermsen, S., & Russin, A. (2000). Just say no (to stereotyping): effects of training in the negation of stereotypic associations on stereotype activ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78(5), 871.

Milne, E., & Grafman, J. (2001). 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 lesions in humans eliminate implicit gender stereotyping. Journal of Neuroscience21(12), RC150-RC150.

Rudman, L. A., Ashmore, R. D., & Gary, M. L. (2001). " Unlearning" automatic biases: the malleability of implicit prejudice and stereotyp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81(5), 856.

 

고정관념의 문제 중 하나는 고정관념의 부정확성이다. 다른 휴리스틱들이 그러하듯이, 고정관념은 매우 제한적인 정확성만을 가진다. 가령 20세기 중반까지 미국 대학생들은 유대인이 물질적이고 흑인이 게으르다고 생각했지만,[각주:18] 이는 실제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많은 고정관념은 대개 타인에게 듣거나 휴리스틱에 기반한 관찰에서 생성되며, 특히 후자가 크게 기여한다.[각주:19] 이렇게 생겨난 고정관념은 우리의 지각을 왜곡해서, 우리가 가령 지리적 거리와 같은 객관적 사실도 고정관념에 부합하게 지각하도록 만든다.[각주:20] 

 

고정관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지각이 고정관념을 보호하고 조장하는 방향으로 왜곡되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은 우리가 고정관념에 부합하는 부분에만 주의를 기울이게 왜곡한다.[각주:21] 그리고 고정관념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들은 걸러내거나, 디테일만 수정한다.[각주:22] 그리고 무엇보다 고정관념은 우리의 행동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각주:23] 고정관념 위협(stereotype threat)은 고정관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실제 고정관념에 맞게 행동하게 되는 기제로,[각주:24] 이 기제로 인해 흑인은 스스로 더 낮은 성적을 받게 되고[각주:25] 여성은 스스로 수학 문제를 더 못풀게 된다.[각주:26] 이는 고정관념이 여성과 흑인으로 하여금, 수학이나 학업에서 미리 포기하게 하여 동기를 줄이거나,[각주:27] 자신이 정말로 고정관념에 따라 열등하다고 드러날까봐 내적 불안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각주:28] 

 

고정관념의 영향력은 비종교인보다는 종교인에서 더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편견과 관련된 메타분석에서 종교인들은 비종교인보다 더 인종차별적이었고(r=.1-12),[각주:29] 이는 종교성의 근본주의 요인이 주요 원인이었다(.17). 이러한 관계는 종교학에서 수행된 연구를 제외했을때 더 커졌다.(.2) 해당 연구에서는 내재적 종교성(intrinsic religiosity)은 인종차별을 낮췄다고 보고하였으나, 포함된 연구가 2건에 불과하였으며 암묵적 측정치를 사용한 연구에서는 내재적 종교성이 인종차별을 낮추지 못했다.[각주:30] 전반적으로 종교는 편견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각주:31]

 

고정관념 위협의 대처

고정관념 위협을 약화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성별 관련 고정관념의 경우 같은 성별을 가진 사람들을 테스트되는 상황에 더 많이 배치하면 고정관념 효과가 약화되며,[각주:32] 고정관념에 휘둘리지 않는 긍정적인 롤모델을 제시하는 경우에도 고정관념은 역시 약해진다.[각주:33] 이외에 자신의 떨어지는 수행 결과를 상황적 요인에 귀인하게 하는 경우도 도움이 된다.[각주:34] 존스(johns)와 schmader, martens[각주:35]는 연구를 통해 고정관념 위협 자체를 설명하는 것도 고정관념 위협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들의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심리학 개론을 수강하는 144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인종에 의한 인구학적 효과[각주:36]를 회피하기 위해 백인이 아닌 27명을 제외해서 총 피험자는 117(남자 42명)명이었는데, 선행연구와 달리 나중에 비백인을 포함해서 분석한 결과도 백인과 같았다. 피험자들은 연구에 대해 실험자에게 사전 설명을 들은 후, 20분간 사지선다형 GRE 문제 30제를 풀었다. 실험은 남성 연구자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남성 연구자의 녹음된 음성으로 진행되었다. 피험자들은 금전적 보상을 받지 않은 대신 추가 점수를 받았다.

 

연구에서 피험자는 3개 집단으로 나뉘었다. problem-solving 조건에서, 연구자는 피험자에게 실험의 목적이 일반적인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math test조건에서는, 이 실험이 수학적 능력을 측정하는 연구이며 수학 능력에서 남녀의 차이를 조사하는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조건에서 피험자들은 모두 자신의 성별을 추가로 체크해야 했다. 마지막 조건인 teaching-intervention 조건은 거의 모든 면이 math test 조건과 동일하지만, 피험자에게 고정관념 위협에 대한 설명도 실시되었다. 또한 이 조건에서는 여성 피험자들에게 과제 수행 과정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은 이러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의 결과일 수 있다는 설명도 추가되었다.

 

실험이 끝난 후 피험자들은 7점 척도로 2번의 manipulation check를 실시하였다. 첫번째 check에서 피험자들은 자신들에게 지시한 남성 연구자가, 고정관념이 개인의 수행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믿는것 같은지를 평정했다. 그리고 두번째 check에서는 남성 또는 여성이 방금 실시한 과제에서 다른 성별보다 얼마나 잘하리라고 남성 연구자가 믿는 것 같은지 체크하게 했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잘한다고 믿을 것 같으면 1점, 여성이 남성보다 잘한다고 믿을 것 같으면 7점으로 평정하게 했다. 이렇게 manipulation check를 실시한 결과  피험자들의 지각은 실험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후 피험자들은 자신의 SAT 점수를 보고하고, 이후에 디브리핑 후 보상을 지급했다. 

 

실험결과, teaching-intervention 조건의 피험자들은 실험자가 여성이 남성보다 수학에서의 성과(performance)가 더 떨어진다고 믿으며, 그 원인이 고정관념 위협 때문으로 믿고 있다고 지각하였다. 그리고 math test 조건의 피험자들도 마찬가지로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능력이 우수하다고 믿었다. 이러한 믿음들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강했다. 이러한 믿음들은 실제 점수에도 반영되었는데, 실험결과 여성은 math test 조건에서만 남성보다 수학능력이 떨어졌다.(d=1.35) 그리고 teaching-intervention 조건에서의 여성들은 math test 조건의 여성보다 수학능력이 월등히 우수하게 나왔는데,(d=.82) 이 .82의 효과크기가 해당 연구에서 고정관념 위협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선행연구와 일치되게 고정관념 위협의 효과는 여성에게만 있었으며, 통제군과 달리 math test 조건에서 고정관념 위협에 대한 믿음은 실제 수행을 급격하게 악화시켰다.(r=-.42) 그러나 teaching-intervention 조건에서는 오히려 고정관념 위협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여성의 수행이 좋았다.(r=.38) 이는 고정관념 위협에 대해 실제로 가르치는 것이 고정관념 위협의 악영향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여성뿐만 아니라 흑인이 경험하는 고정관념도 비슷하게 해소될 수 있다.[각주:37]

 

 

사회인지와 행동

사회인지 연구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다. 사회인지적 접근을 취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상황인식과 같은 사회인지적 기제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관심을 가진다. 이러한 연구는 특히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지각하는지에도 초점을 맞추는데,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이 변할 때 행동도 변하기 때문이다. 행동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목표(goal)로, 개인의 목표는 그 개인이 새로운 경험을 학습하고, 자신의 믿음과 가치를 재구축하고, 대안을 찾는데 영향을 끼친다.[각주:38]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는데 관심을 가져온 심리학자들은 성격과 상황 중 어느 것이 행동을 더 잘 예측하는지에 관심을 가져왔다. 학자들은 이러한 변수들이 개인간 행동의 차이는 물론, 시간에 따라 변하는 개인의 행동 차이를 설명하는데도 어떻게 기여하는지 조사하였다. 이에 대한 한 연구[각주:39]는 경험표집법(Experience Sampling Method, ESM)를 통해 성격 특질과 상황 지각(situation perception)이 모두 행동을 예측하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각 성격 특질과 상황 지각이 그 본질과 논리적으로 관련된 행동을 특히 잘 예측한다고 주장했는데(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 가령 지적 개방과 관련된 행동은 이와 연관된 성격 특성(개방성)과 상황 지각(지금 지적으로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하겠는가?의 여부)에 의해 가장 잘 예측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후속 연구[각주:40]에서는 해당 연구에서 주장하는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을 보려면, 여기에 정서가 끼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왜냐하면 정서도 성격이나 상황 못지않게 행동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이며,[각주:41] 성격 및 상황지각과 행동의 연관성이 정서(논리적으로는 다소 덜 일관된)를 통해서만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연구자는 그러한 연구에서 정서의 영향을 배제한 후에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서의 존재는 오히려 그것의 존재를 왜곡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를 감안하여 2개의 연구를 실시한 후, 성격과 상황지각이 행동을 예측하는지, 그리고 행동을 예측하는데 있어 id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을 보이는지 조사하였다.

 

해당 연구에서 사용된 성격 특질과 상황지각은 각각 HEXACO 모델과 DIAMOND 모델을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특성(personality state)을 예측하였다. 여기서 HEXACO 모델은 기존의 big5 모델에 정직성/겸손 차원(honesty/humility)이 추가된 성격 모형으로, 이 모형이 big5에 비해 조금 더 세세하고 무엇보다 이들이 복제하는 이전 연구에서 사용했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에 의해 채택되었다. DIAMOND 모델[각주:42]은 인간이 경험하는 많은 상황에 있어 그 상황의 어떤 측면이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인식되는지를 중심으로 상황을 분류한 일종의 상황 모형으로,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겪는 상황을 8가지 차원을 중심으로 지각하며 이 8가지 차원에서 개별 상황이 어떤 위치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달라진다. big5와 마찬가지로 이 모델도 적절한 model fit(CFI=.92)[각주:43]을 가졌고 비서구권 표본(인도 시민)에서도 도출되었다. 이 모델에서 제시하는 상황지각 차원은 아래와 같다.

 

  • duty: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다.
  • intellect: 머리를 써야한다.
  • adversity: 누군가 위협을 당하고 있다.
  • mating: 로맨틱한 상황이다.
  • positivity: 기분이 좋다.
  • negativity: 기분이 나쁘다.
  • deception: 누군가를 속일 수 있다.
  • sociality: 사회적으로 중요한 관계이다.

 

DIAMOND 모델의 원 연구[각주:44]에서 DIAMOND 모델은 전반적으로 인간 행동의 많은 부분(46-88%)을 설명했는데, 특히 상황적 특성과 행동이 맥락상 맞아떨어지는 경우에 그러했다. 가령 intellect는 지적인 무언가에 관심을 표하는 행동은 잘 예측했지만(r=.67), 소심한 행동은 잘 예측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자들은 상황지각과 행동의 관계가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을 보인다고 제안했는데, 즉 지각된 상황적 특성은 그것과 맥락상 비슷한 행동(지적 관심 표하기)을 예측하고 나머지는 예측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성격과 상황 못지않게 정서도 인간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가령 기분이 좋은 사람들은 자극을 보다 덜 심도깊게 처리하고, 화난 사람들은 위험을 더 감수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정서는 행동에 영향을 끼치며, 동시에 상황지각과 같은 사회인지적 요소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동시에 정서는 특정 행동에만 영향을 끼치기 보다는 여러 행동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을 보이기는 커녕 성격과 상황지각이 보이는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도 방해할 수 있다. 때문에 연구자는 이전 연구를 재분석하면서 정서 또한 측정하고, 정서의 영향력을 제거했을때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이 나타나는지 조사하였다.

 

이들의 연구는 연구1과 연구2로 나뉘었는데, 연구1은 성격과 상황지각이 행동과 가지는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각주:45]의 데이터를 재분석하여 정서가 성격과 상황지각 및 행동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조사하였다. 이전 연구는 플로리다대의 대학생 210(남 73)명을 대상으로 경험표집법을 실시하였는데, 해당 연구는 특질적 행복(trait happiness)과 순간적 행복(state happiness) 및 HEXACO 성격과 DIAMOND 상황지각을 측정하였다. 이전 연구에서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여겨지는(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 변수 간의 상관관계만 구했지만, 본 분석에서는 모든 변수가 다른 모든 변수와 가지는 상관을 조사하여 실제로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이 나타나는지 검증하였다. 또한 정서 변수(trait happiness, state happiness)를 통제하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모든 상황지각 차원이 모든 행동 특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상황의 duty에 대한 지각은 모든 형태의 행동 특성을 예측했다. 그러나 정서 변수를 통제하자 이러한 패턴은 사라졌으며, 선행연구에서 이론적으로 예측했던 행동 특성만 예측하여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을 보였다. 또한 state happiness도 모든 행동 특성을 다양한 크기로 예측하였다. 즉 상황적 요인은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을 보이지만, 행복과 같은 정서적 요인과도 관련되어 있으며 때문에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이 가려질 수 있다.

 

연구2에서는 연구1의 결과를 확실히 하기 위해 비슷한 절차를 거치는 사전등록 연구로 실시되었다. 이전 연구와 마찬가지로 연구자는 경험표집법을 사용하여 피험자의 순간적 행동을 측정했는데, 표본은 power analysis에 기초하여 250명의 피험자를 인당 45회 측정하였다. 피험자는 독일의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했는데, 사이트에 접속한 1128명 중 274명의 데이터만이 유효했으며 이들은 대개 대학생이었다. 피험자들은 19분간 성격을 측정하고, 이후 3시간마다 상황지각과 state happiness 및 자신의 personality state에 대한 응답을 3분 동안 작성하였다.

 

성격은 독일어판 HEXACO 척도를 사용하였고,[각주:46] trait happiness는 독일어판 주관적 웰빙 척도[각주:47]로 측정하였다. 상황지각은 8개 문항으로만 구성된 S8 척도[각주:48]가 사용되었으며, 행동 특성과 state happiness는 2개(state happiness는 1개)의 대비되는 형용사 중에 어느 것이 자신에게 맞는지 8점 척도로 응답하게 했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던 정서 척도[각주:49]에서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를 측정하는 문항을 가장 loading이 높은 3개씩만 가져와 긍정/부정 정서를 측정하였다. 모든 측정치들은 준수한 신뢰도를 보였으며(a≥.7), personality state는 성격 특질과 준수한(r=.26-.55) 상관관계를 가졌다.

 

피험자 중 응답 갯수가 4개 이하인 피험자는 모두 제외되었으며, 응답에 10초도 안걸린 응답도 모두 제외되었다. 그 결과 274명의 데이터 중 1.2%만이 제외되었다. 모든 측정치는 같은 변수의 문항을 모두 평균하여 구했으며, 연구자들은 본 연구에서도 이전 연구와 같이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이 나타나는지, 나타난다면 이전 연구의 예측과 비슷한지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연구2에서도 연구1과 마찬가지로 모든 상황지각 요인이 다른 모든 행동 특성과 상관되었다. 그리고 정서 요인을 통제하자, 이론적으로 유의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관계만 유의하게 남았다. 그러나 몇몇 관계들은 정서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했으며, 이론적 예측과도 일치하지 않았다. 또한 개인내 변량과 비교할 때 개인간 변량의 경우 예측의 정확도가 더 떨어졌으며, 개인간 변량의 경우 예측한 관계 중 오직 5개만 살아남았다. 결과적으로 개인내 변량의 경우 예측한 결과의 78%만 살아남았으며, 개인간 변량은 25%만 살아남았다. 결과적으로 discriminant association pattern은 나타났고 정서도 중요하게 나타났으나, 그 방향은 기존 연구[각주:50]의 예측과 달랐다.

  1. 이상 Fiske, S. T., & Taylor, S. E. (2013). Social cognition: From brains to culture. Sage. [본문으로]
  2. Higgins, E. T., Rholes, W. S., & Jones, C. R. (1977). Category accessibility and impression formation.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13(2), 141-154. [본문으로]
  3. Higgins, E. T., Rholes, W. S., & Jones, C. R. (1977). Category accessibility and impression formation.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13(2), 141-154. [본문으로]
  4. Srull, T. K., & Wyer, R. S. (1979). The role of category accessibility in the interpretation of information about persons: Some determinants and implic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7(10), 1660. [본문으로]
  5. McCarthy, R. J., Skowronski, J. J., Verschuere, B., Meijer, E. H., Jim, A., Hoogesteyn, K., ... & Yıldız, E. (2018). Registered replication report on Srull and Wyer (1979). Advances in Methods and Practices in Psychological Science, 1(3), 321-336. [본문으로]
  6. Eagly, A. H., & Chaiken, S. (1993). The psychology of attitudes. Harcourt brace Jovanovich college publishers [본문으로]
  7. Deaux, K., & Snyder, M. (Eds.). (2019). The Oxford handbook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Oxford University Press. [본문으로]
  8. Glasman, L. R., & Albarracín, D. (2006). Forming attitudes that predict future behavior: a meta-analysis of the attitude-behavior relation. Psychological bulletin, 132(5), 778. [본문으로]
  9. Regan, D. T., & Fazio, R. (1977). On the consistency between attitudes and behavior: Look to the method of attitude formation.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13(1), 28-45. [본문으로]
  10. Albarracin, D., Johnson, B. T., Fishbein, M., & Muellerleile, P. A. (2001). Theories of reasoned action and planned behavior as models of condom use: a meta-analysis. Psychological bulletin, 127(1), 142. [본문으로]
  11. Fishbein, M., & Ajzen, I. (1974). Attitudes towards objects as predictors of single and multiple behavioral criteria. Psychological review, 81(1), 59. [본문으로]
  12. Charng, H. W., Piliavin, J. A., & Callero, P. L. (1988). Role identity and reasoned action in the prediction of repeated behavior. Social psychology quarterly, 303-317. [본문으로]
  13. Park, H. S., & Levine, T. R. (1999). The theory of reasoned action and self‐construal: Evidence from three cultures. Communications Monographs, 66(3), 199-218. [본문으로]
  14. 손영곤, & 이병관. (2012). 계획된 행동이론을 적용한 사회인지적 행동 모델의 유용성에 대한 메타분석. 한국언론학보, 56(6), 127-161. [본문으로]
  15. Monahan, J. L., Murphy, S. T., & Zajonc, R. B. (2000). Subliminal mere exposure: Specific, general, and diffuse effects. Psychological Science, 11(6), 462-466 [본문으로]
  16. Allport, G. W., Clark, K., & Pettigrew, T. (1954). The nature of prejudice. [본문으로]
  17. Greenwald, A. G., McGhee, D. E., & Schwartz, J. L. (1998). Measuring individual differences in implicit cognition: the implicit association tes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4(6), 1464;Correll, J., Park, B., Judd, C. M., & Wittenbrink, B. (2002). The police officer's dilemma: Using ethnicity to disambiguate potentially threatening individual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3(6), 1314. [본문으로]
  18. Gilbert, G. M. (1951). Stereotype persistence and change among college students. The Journal of Abnormal and Social Psychology, 46(2), 245;Karlins, M., Coffman, T. L., & Walters, G. (1969). On the fading of social stereotypes: studies in three generations of college student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3(1), 1;Katz, D., & Braly, K. (1933). Racial stereotypes of one hundred college students. The Journal of Abnormal and Social Psychology, 28(3), 280. [본문으로]
  19. Schacter 외 2인,'심리학 입문(2)',민경환 외 8인 역,시그마프레스,p438
    [본문으로]
  20. Burris, C. T., & Branscombe, N. R. (2005). Distorted distance estimation induced by a self-relevant national boundary.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41(3), 305-312. [본문으로]
  21. Stone, J., Perry, W., & Darley, J. M. (1997). " White men can't jump": Evidence for the perceptual confirmation of racial stereotypes following a basketball game. Basic and applied social psychology, 19(3), 291-306. [본문으로]
  22. Weber, R., & Crocker, J. (1983). Cognitive processes in the revision of stereotypic belief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5(5), 961;Kunda, Z., & Oleson, K. C. (1997). When exceptions prove the rule: How extremity of deviance determines the impact of deviant examples on stereotyp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2(5), 965. [본문으로]
  23. Bargh, J. A., & Chartrand, T. L. (1999). The unbearable automaticity of being. American psychologist, 54(7), 462;Wheeler, S. C., & Petty, R. E. (2001). The effects of stereotype activation on behavior: a review of possible mechanisms. Psychological bulletin, 127(6), 797;Dijksterhuis, A., & Van Knippenberg, A. (1998). The relation between perception and behavior, or how to win a game of trivial pursui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4(4), 865. [본문으로]
  24. Steele, C. M., Spencer, S. J., & Aronson, J. (2002). Contending with group image: The psychology of stereotype and social identity threat. In Advances in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Vol. 34, pp. 379-440). Academic Press. [본문으로]
  25. Steele, C. M., & Aronson, J. (1995). Stereotype threat and the intellectual test performance of African America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9(5), 797. [본문으로]
  26. Johns, M., Schmader, T., & Martens, A. (2005). Knowing is half the battle teaching stereotype threat as a means of improving women's math performance. Psychological Science, 16(3), 175-179 [본문으로]
  27. Davies, P. G., Spencer, S. J., Quinn, D. M., & Gerhardstein, R. (2002). Consuming images: How television commercials that elicit stereotype threat can restrain women academically and professionally.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28(12), 1615-1628. [본문으로]
  28. Abrams, D., Eller, A., & Bryant, J. (2006). An age apart: the effects of intergenerational contact and stereotype threat on performance and intergroup bias. Psychology and aging, 21(4), 691;Abrams, D., Crisp, R. J., Marques, S., Fagg, E., Bedford, L., & Provias, D. (2008). Threat inoculation: experienced and imagined intergenerational contact prevents stereotype threat effects on older people's math performance. Psychology and aging, 23(4), 934;Steele, C. M. (1997). A threat in the air: How stereotypes shape intellectual identity and performance. American psychologist, 52(6), 613. [본문으로]
  29. Hall, D. L., Matz, D. C., & Wood, W. (2010). Why don’t we practice what we preach? A meta-analytic review of religious racism.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review, 14(1), 126-139. [본문으로]
  30. Rowatt, W. C., & Franklin, L. M. (2004). Christian orthodoxy, religious fundamentalism, and right-wing authoritarianism as predictors of implicit racial prejudice. The International Journal for the Psychology of Religion, 14(2), 125-138. [본문으로]
  31. Hood Jr, R. W., Hill, P. C., & Spilka, B. (2018). The psychology of religion: An empirical approach. Guilford Publications. [본문으로]
  32. Inzlicht, M., & Ben-Zeev, T. (2000). A threatening intellectual environment: Why females are susceptible to experiencing problem-solving deficits in the presence of males. Psychological Science, 11(5), 365-371. [본문으로]
  33. Marx, D. M., & Roman, J. S. (2002). Female role models: Protecting women’s math test performance.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28(9), 1183-1193;McIntyre, R. B., Paulson, R. M., & Lord, C. G. (2003). Alleviating women’s mathematics stereotype threat through salience of group achievements.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39(1), 83-90. [본문으로]
  34. Brown, R. P., & Josephs, R. A. (1999). A burden of proof: Stereotype relevance and gender differences in math performan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6(2), 246;Stone, J., Lynch, C. I., Sjomeling, M., & Darley, J. M. (1999). Stereotype threat effects on black and white athletic performan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7(6), 1213. [본문으로]
  35. Johns, M., Schmader, T., & Martens, A. (2005). Knowing is half the battle: Teaching stereotype threat as a means of improving women's math performance. Psychological science, 16(3), 175-179. [본문으로]
  36. Hyde, J. S., Fennema, E., & Lamon, S. J. (1990). Gender differences in mathematics performance: a meta-analysis. Psychological bulletin, 107(2), 139. [본문으로]
  37. Johns, M., Schmader, T., & Martens, A. (2005). Knowing is half the battle: Teaching stereotype threat as a means of improving women's math performance. Psychological science, 16(3), 175-179에서 재인용 [본문으로]
  38. Showers, C., & Cantor, N. (1985). Social cognition: A look at motivated strategies. Annual review of psychology, 36(1), 275-305 [본문으로]
  39. Sherman, R. A., Rauthmann, J. F., Brown, N. A., Serfass, D. G., & Jones, A. B. (2015). The independent effects of personality and situations on real-time expressions of behavior and emo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9(5), 87 [본문으로]
  40. Horstmann, K. T., Rauthmann, J. F., Sherman, R. A., & Ziegler, M. (2021). Unveiling an exclusive link: Predicting behavior with personality, situation perception, and affect in a preregistered experience sampling study.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20(5), 1317 [본문으로]
  41. Lench, H. C., Flores, S. A., & Bench, S. W. (2011). Discrete emotions predict changes in cognition, judgment, experience, behavior, and physiology: a meta-analysis of experimental emotion elicitations. Psychological bulletin, 137(5), 834 [본문으로]
  42. Rauthmann, J. F., Gallardo-Pujol, D., Guillaume, E. M., Todd, E., Nave, C. S., Sherman, R. A., ... & Funder, D. C. (2014). The Situational Eight DIAMONDS: a taxonomy of major dimensions of situation characteristic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7(4), 677 [본문으로]
  43. Rauthmann, J. F., & Sherman, R. A. (2015). Ultra-brief measures for the situational eight DIAMONDS domains. European Journal of Psychological Assessment [본문으로]
  44. Rauthmann, J. F., Gallardo-Pujol, D., Guillaume, E. M., Todd, E., Nave, C. S., Sherman, R. A., ... & Funder, D. C. (2014). The Situational Eight DIAMONDS: a taxonomy of major dimensions of situation characteristic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7(4), 677 [본문으로]
  45. Sherman, R. A., Rauthmann, J. F., Brown, N. A., Serfass, D. G., & Jones, A. B. (2015). The independent effects of personality and situations on real-time expressions of behavior and emo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9(5), 87 [본문으로]
  46. Moshagen, M., Hilbig, B. E., & Zettler, I. (2014). Faktorenstruktur, psychometrische Eigenschaften und Messinvarianz der deutschsprachigen Version des 60-item HEXACO Persönlichkeitsinventars. Diagnostica, 60(2), 86-9 [본문으로]
  47. Lyubomirsky, S., & Lepper, H. S. (1999). A measure of subjective happiness: Preliminary reliability and construct validation. Social indicators research, 46(2), 137-155;Swami, V., Stieger, S., Voracek, M., Dressler, S. G., Eisma, L., & Furnham, A. (2009). Psychometric evaluation of the Tagalog and German Subjective Happiness Scales and a cross-cultural comparison. Social Indicators Research, 93(2), 393-406 [본문으로]
  48. Rauthmann, J. F., & Sherman, R. A. (2015). Ultra-brief measures for the situational eight DIAMONDS domains. European Journal of Psychological Assessment [본문으로]
  49. Hampel, R. (1977). Adjektiv-Skalen zur Einschätzung der Stimmung (SES). [본문으로]
  50. Sherman, R. A., Rauthmann, J. F., Brown, N. A., Serfass, D. G., & Jones, A. B. (2015). The independent effects of personality and situations on real-time expressions of behavior and emo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9(5), 87 [본문으로]

'지식사전 > 사회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심리학 개론  (0) 2023.02.15
자기연구 총론  (0) 2023.01.18
문화심리학 총론  (2) 2022.06.30
집단심리학 총론  (0) 2022.06.07
사회심리학 총론  (0) 2022.05.2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