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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식사전 (109)
지식저장고
현대 분석철학은 형이상학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그러면서도 대륙철학의 상대주의를 극복했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공약불가능성과 상대주의를 빌미로 서로 다른 집단의 소통을 방해하고 정체성 정치를 부추기고 있지만, 분석철학에서는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도 서로 소통할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선험적 참이 있으며, 인정할 수밖에 없는 후험적 참도 있다. 그리고 서로 사용하는 단어의 의미가 달라도, 그것이 지시하는 명확하고 단일한 대상이 있다면 충분히 얘기를 끌어갈수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양상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솔 크립키 이후에 등장하였다. 현대 분석철학은 크립키 이전과 이후로 나눌수 있으며, 어떤 철학자는 가장 위대한 철학자의 반열에 칸트와 함께 크립키를 꼽는다. 크립키는 형이상..
의식은 세상(외적 현실이든 내적 마음이든)에 대한 개인의 생생한 주관적 경험을 말한다. 이것은 너무 주관적이라서 2022년 중반까지 사람들은 남의 의식을 직접 보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또한 너무 모호하고(심지어 어떤 철학자들은 타인의 의식을 부정한다) 주관적이어서 의식은 최근까지 과학이 아닌 철학(특히 현상학)의 영역이었으며 지금도 의식 연구에 많은 철학자와 종교인, 오컬티스트(여기에는 초능력 지지자도 포함된다)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의식에는 과학적 접근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과학적 탐구의 당위를 떠나서도 의식의 문제가 중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집도하는 경우 0.1%의 확률로 환자가 수술 도중에 의식을 되찾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험은 환자에게 좋지 않은 경우가 절대다수이다. 이를..
인지과학은 21세기에 떠오르는 신흥 과학 중 하나이다.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융합과학기술 4가지로 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 BT(biotechnology,생명공학기술), NT(nano-technology,나노기술), CT(cognitive technology,인지과학 기술)를 뽑는데 이 중 CT는 인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CT는 일찍이 아이폰 디자인의 세계적 성공을 통해 위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현재도 많은 기술자들이 제품이 품질뿐만 아니라 인간과의 인터페이스에 신경쓰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응용하는 신경과학, 뇌과학, 심리학, 인공지능 연구 모두 인지과학의 일부이다. 인지심리학은 인지과학의 분과로서 인간의 인지과정을 ..
신경인지장애는 주로 신경생물학적 원인으로 인해 발병하는 정신질환으로, 정확히는 신경질환이 더 맞는 말이다. 신경인지장애는 신경계의 결함이나 이상에 의해 발병하며, 따라서 치료도 생물학적인 치료를 실시한다. 대부분의 심리치료는 신경인지장애에 효과가 없다. 어느모로 보나 신경인지장애는 신체질환에 가깝고 진료도 정신과가 아니라 신경정신과에서 하지만, 그래도 DSM에 신경인지장애가 포함되어 있다. 기억상실증(amnesia)기억상실증은 기억기능에 문제가 생겨 장기기억을 더 만들지 못하는 병을 말한다. 보통 해마가 손상되어 나타나며 현재까지 기억상실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이 병에 걸렸다면 잃어버린 기억은 보통 돌아오지 못한다. 기억상실증은 상실된 장기기억의 위치에 따라 진행성과 역행성으로 나누는데, 진..
정신병을 자세히 알아보는 이유는 그것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심리학 못지않게 심리치료도 중요하다. 심리치료는 이상심리학과 함께 임상심리학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심리치료(psychotherapy)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심리적 문제/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전문적인 활동'이다. 다른 의학과 마찬가지로 심리치료는 공적인 국가보건제도 내에서, 검증된 병리학적 이론과 치료이론에 근거하여 시행되어야 하며, 신뢰로운 진단 하에서 공인된 자격을 갖춘 전문 치료자가 공식화된 치료목표를 두고 시행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정신과의사,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협동하여 심리치료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여기서 다루는 이론들은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는 나름의 효과를 발휘하지만..
고대부터 사람들은 인간의 마음에 대해 탐구해왔다. 그러나 본격적인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은 19세기 분트가 심리학 실험실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고전심리학에서는 구조주의와 기능주의, 정신분석 등의 패러다임이 공존했으나 행동주의가 부상하면서 20세기 전반기는 행동주의가 심리학의 패러다임이 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부터 행동주의는 그 한계로 인해 무너져버리고 인지과학적 관점이 빈 자리를 메우게 된다. 이후 심리학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들이 생겨난다. 1.심리학 이전인간심리에 대한 관심은 과장하면 철학의 시작과 같이한다. 마음에 대한 관심은 철학의 3가지 대주제인 인식론과 연관되어 수천년 동안 철학에서 다뤄져 왔다. 고대 그리스의 경우, 그리스철학의 두 거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도 마음에 관심..
심리학을 조금이나마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의 입에 항상 튀어나오는 말은 '프로이트'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정신분석과 관련되어 있다. 프로이트와 후학들이 내놓은 많은 주장들은 심리학은 물론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끼쳤다. 물론 대부분이 그 지적 가치가 심히 의심되긴 하지만, 현재까지도 정신역동적 관점은 나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신역동적 관점(psychodynamic approach)은 임상심리학의 주요 관점중 하나이며, 무의식이라는 개념은 현재 인지과학에서 받아들여졌다. 정신역동 치료 및 방계 치료https://tsi18708.tistory.com/163정신역동적 관점은 주로 임상심리학에 공헌하였다. 특히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치료자들의 존재는 정신분석..
꽤 최근까지 사람들은 과학주의의 한계를 말할때 과학은 사랑을 설명할 수 있는가?내지는 과학은 마음을 볼 수 있는가?와 같은 관용구를 써왔다. 눈에 보이는 물리적 대상에 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과학의 대상이 아니라고 간주되어 왔다. 그리고 딜타이가 마음을 설명하는 정신과학이라는 개념을 만든 전후로 많은 철학자들이 과학적 방법과 무관하게 인간 마음에 대해 탐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영혼이 없다는 데에 동의하는 심리철학계의 입장을 감안하면 결국 인간의 마음도 물질적 토대 위에 있다. 이 물질적 토대는 마음이 철학자들의 생각보다 규칙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주며 사실 일반인들도 사람의 마음에 몇가지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귀납적으로 발견될 수..
경제학은 경제를 연구하는 과학으로,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이 인간의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소개한다. 그렇기 때문에 원리적으로 경제학의 연구대상은 경제에 한정되지 않으며, 인간의 선택이 중요한 모든 영역이 경제학적 연구대상이 될 수 있다.(실제로도 한다) 그러나 경제학이 주로 연구하고 전문성을 발휘하는 실제 영역은 주로 경제이다. 경제학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의 다항미분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는 더 복잡한 수학을 이해해야 하지만, 보통 그러한 수학적 기법은 경제수학을 통해 배우게 된다. 그러나 경제수학이든 경제학개론이든 미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진행이 매우 어렵다. 이 분야의 주요 교재는 다음이 있다. 다만 이 교재는 매우 친시장주의적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 모형을 ..
미국의 제 43대 대통령 부시는 여러모로 특이한 사람이었다. 먼저 그는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창조설을 아직도 믿고 있었다. 그의 조국은 2020년에 화성으로 사람을 보낼 계획까지 세우는 나라지만 그의 지식수준은 18세기에 머물고 있었다. 또한 그는 지구온난화가 없다고 주장하는 기업가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었다. 미국 헌법대로 그의 종교적 신앙이 정치활동과 분리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부시 행정부는 2003년 환경보고서를 작성하였는데,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서 작성한 보고서가 백악관으로 올라가자 백악관은 인간이 지구온난화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을 참고문헌에서 모조리 삭제했다.# 인문학자 일부는 과학이 늘 그렇듯 백인남성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