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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해설 - 동물의 모습을 한 상징들3 본문
시인들은 지옥의 말이라는 상징을 물속의 성좌들, 천둥, 태양의 신화들에 의해 분류되기 이전의 지옥과 연관지으면서 그것이 수많은 신화와 전설에 나타났던 모습대로 재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4가지 상징은 모두 같은 주제와 연결되어 있는데, 그것은 변화와 소음이 상징하는 '시간으로부터의 도피와 두려움'이다. 1
우선 지옥의 말이 갖는 의미를 보자. 포세이돈을 보면, 포세이돈의 말은 종마로서 대지의 어머니인 가이아를 향해 간다. 가이아는 데메테르 에리니스(demeter erinnys)이며, 죽음의 악마인 두 마리 조랑말 에리니에스(errinyes)를 낳는다. 또다른 전설에 의하면 말의 형태를 한 이 두 악마는 크로노스가 자른 우라노스의 성기에서 태어났다. 2이러한 말들 뒤에는 성적이면서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도사리고 있다. 아드라스트의 말인 에리옹은 에리니에스가 사는 깊은 구렁에서 사라졌다. 또한 에리니에스는 죽은 자를 뒤쫓는 암캐로도 묘사된다. 3페라이의 죽음의 여신인 브리모는 말 탄 모습으로 동전에 새겨져 있다. 4다른 문화의 사례를 봐도, 요한계시록(11:8)에서 죽음은 창백한 말에 올라타 있고, 조로아스터 교의 악신 아흐리만(ahriman)은 아일랜드의 악마들이 그러하듯이 말 위에서 재물을 갈취한다. 아이스킬로스의 작품에서도 죽음은 검은색 준마를 타며, 5이는 다른 고대 그리스문학에서도 나타난다. 6독일과 앵글로 색슨 족의 민속신앙에서도 불길하고 죽음을 연상하는 말의 의미를 보존해 왔는데, 가령 말에 대한 꿈은 머지않아 닥쳐올 죽음을 의미한다. 7
말의 모습을 한 독일의 악마 마르트(mahrt)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 크라프는 이것의 어원이자 마녀를 뜻하는 옛 슬라브어의 모라(mora), 유령을 뜻하는 옛 러시아어 mora, 악몽을 뜻하는 폴란드어 mora와 같은 뜻인 체코어의 무라(mura)를 비교하고 있다. 8또한 이는 다른 단어 모르스(mors)와 라틴어의 모르티스(mortis), 죽음이나 전염병을 뜻하는 게일어의 마라(marah)와 페스트를 뜻하는 리투아니아어의 마라스(maras)와도 비슷하다. 크라프는 더 나아가 매력적인 마라의 딸들과 재앙이나 악에 대한 인디언들의 의인화들 간에 어원적 근접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융 9도 악몽과 서큐버스가 말의 형태를 가진다고 제안했는데, 그에 따르면 악몽의 어원은 라틴어의 칼카레(calcare)와 옛 북독일어의 마라(mahra)이다. 이때 칼카르(calcare)는 프랑스어로 '암탉과의 교미'를 의미하는데, 교미와 발로 짓밟기를 동시에 한다는 뜻이다. mahra는 종마를 의미하고, 죽음을 의미하는 아리어어의 마르(mar)를 어근으로 가진다. 이는 어머니를 뜻하는 프랑스어의 메르(mere)와도 유사하고, 어쩌면 말과 어머니는 성적인 측면에서 연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장 콕토도 영화 <오르페우스>에서 오토바이를 운명의 메신저로 썼듯이, 말과 그 친척들은 운명과 시간, 죽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10
한편 크라프는 말타기에서 나타나는 다른 의미를 지적한다. 11스위스 독일어에서 뫼레(more)는 암퇘지를 뜻하고, 집시어로 무라(mura)는 프랑스어에서 '죽은 자의 머리 스핑크스'라고 불리는 나방이다. 이것은 모두 변화를 앞에 둔 인간이 느끼는 돌아옴이 없는 출발, 혹은 죽음이다. 이는 지옥의 망령을 인도하고 지키는 헤카테(hecate)로 집중된다. 헤카테는 동시에 검은 달과 어두움의 여신이고 명백하게 말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큐버스이고 악몽이다. 헤시오도스는 그를 기사들의 여주인, 광기, 몽유병, 꿈, 그리고 밤의 근심의 유령인 엠퍼스(empuse)의 정부로 묘사했다. 훗날 헤카테는 그리스 신화에서 개들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뒤섞이고, 융은 거기에 마음을 도려내는 여자이며 반인반마인 발키리를 추가한다. 이외에 장례식의 들것은 중세시대에 '생 미셸 말'이라 불렸고, 페르시아에서는 관을 '나무 말'이라 부른다. 슐은 고대의 말 기념비에 대해 흥미로운 지적을 하는데, 가령 요한계시록에서 죽음의 말이 사자나 용의 아가리와 동형을 보인다는 것을 보자. 죽음의 천사들의 말은 '사자의 머리와도 같은 머리'를 하고 있고, 그들의 힘은 그들의 '입과 꼬리에 있다. 그 꼬리는 뱀과 닮았는데 머리가 달려 있고, 그 머리로 모든 악함을 행한다.'(계 9:17-19) 12
태양의 말도 손쉽게 지옥의 말과 동일시된다. 황도의 사자자리에서 보겠지만, 태양은 언제나 안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문화의 기후 조건에 따라 경멸적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적도 근방에서 태양 및 그로 인한 흉작과 가뭄은 불길하다. 리그베다에서 파괴자로서의 태양인 베다의 수리아(surya)는 준마로 표현된다. 유럽 전통에 나타나는 다양한 태양의 말들에도 수리아의 특징이 일부 보존되어 있다. 레우키포스는 옛 태양의 신인 백마이고, 로드인들은 헬리오스에게 말을 제물로 바쳤다. 스칸디나비아의 태양신인 프레이르(freyr)도 말을 제물로 받았고 이를 대체한 기독교의 성 에티엔도 말의 성인이다. 요시아는 태양에 말을 바치는 유대 왕들의 전통을 없앴다.(왕하 23:2) 13
이들 말들로 표현된 태양은 천상의 빛이 아니라 일시적인 무서운 움직임으로서의 태양이다. 태양과 달과 말의 연관을 설명하는 키워드도 바로 이 여정에 의한 움직임이다. 그리스나 스칸디나비아, 페르시아의 여신들은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여행을 한다. 즉 말은 시간의 상징인데, 그들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시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파니샤드에서 말은 시간 그 자체이다. 한 해는 말의 몸통이고, 하늘의 말의 등이고, 여명은 머리이다. 그러나 태양의 말은 긍정적인 가치가 부여되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온대지방에서는 말에 부여되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말은 상징의 일생, 이미지와 의미들의 일생을 보여준다. 태양을 통해 말은 지옥과 장례의 상징에서 하늘의 순수한 상징이 되기도 하고, 지옥 뱀과의 싸움에서 새의 분신이 된다. 이러한 변화는 역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온대지방의 침략자들이 열대/아열대의 피지배자들을 정복하고 지배하면서 말은 긍정적으로 변하였다. 하지만 시간으로부터의 도피와 검은 태양의 이미지는 여전히 말에 남아있다. 14
물의 말도 마찬가지로 지옥의 말과 같다. 솟구치는 파도와 같은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동일한 구도와 거대한 백색 암말 15이라는 민속학적 이미지, 해저 심연의 공포스럽고 지옥을 연상하는 물의 이미지가 이를 보여준다. 물에서의 환상적인 말타기는 프랑스, 독일, 16 앵글로색슨 문화에서 흔히 나타나고, 슬라브와 리보니아, 페르시아에도 비슷한 전설이 있다. 페르시아 민담에 따르면 사사니드 예츠데가드 1세는, 동코트의 테오도리크 왕이 그러하듯이 호수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말에게 죽임을 당한다. 아이슬란드에는 말의 모양을 한 악마 '네니르'가 강에 살고 있는데, 네니르는 페로 섬의 니쿠르, 노르웨이의 노크, 스코틀랜드의 켈피, 그리고 센 섬의 악마들과 형제이다. 17
이들은 모두 포세이돈의 말로 연결되는데, 포세이돈은 말의 형상을 가질 뿐만 아니라 아테네에 말을 알려준 신이다. 또한 포세이돈은 페가수스와 아레이온의 아버지인데, 페가수스와 아레이온은 둘 다 말이다. 18포세이돈은 크로노스의 아들이고, 원래는 괴물의 이빨로 만든 삼지창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야만적이고, 불만에 가득 차있고, 신의 없는 신 19이다. 그는 또한 지진의 신인데, 이것이 그에게 지옥의 양상을 부여한다. 그리스어 포세이돈에 대한 켈트어 상관어는 '네크탄'으로, 샘에 사는 악마라는 뜻이며 라틴어 넵튠과도 어원적으로 친족이다. 20
포세이돈이 제우스의 형제이듯이, 말은 천둥과도 연결된다. 물의 악마인 포세이돈의 아들 페가수스는 제우스의 번개를 나른다. 번개는 재빠른 속도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 아무튼 이는 여자 꽁무니를 쫓아다니는 미친 바람의 신 21인 반인반마를 암시한다. 또한 틴다로스(tyndare)는 과거에 말의 신이었으며 천둥의 의성어인 툰데레(tundere)와 혼동된다. 그러므로 신화와 민담에서 천둥은 불타면서도 어두운 말이다. 널리 퍼진 민간신앙, 즉 천둥은 '악마가 말의 편자를 박는 것'이라는 믿음이 바로 이를 의미한다. 말의 질주는 뒤에서 다룰 소와 마찬가지로, 사자의 울부짖음과 바다의 포효, 그리고 천둥과 동의어이다. 22
이제 소를 다루기 전에 말의 의미가 어떻게 수렴하는지 요약해보자. 이는 신기하게도 동탕빌이 <프랑스 신화학> 23에서 내린 결론과 일치한다. 말은 고르곤 자매의 잘린 목에서 솟구쳐 나오는, 셀리농트의 건물 간벽에 그려진 공포스러운 괴물이다. 이외에 많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따라붙는데, 남작센에 살던 게르만족의 신성한 말인 '백마'는 바다의 재앙을 상징하는 시멜 라이터(schimmel reiter)와 혼동된다. 시멜 라이터는 홍수와 둑의 무너짐으로 나타나는데, 파 드 칼레의 해로운 백색 암말과 셀 쉬르 플렌의 백마, 방데의 사악한 말, 쥐라에서 무리에 뒤쳐진 여행객들을 루 강에 익사시키는 고뱅의 말과 비슷하다. 그리고 말은 시간의 상징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엄청난 도약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암말'과 민담에 나타나는 '수레'의 모습에서 시간의 상징이 보인다. 기독교 내에서 태양 신화를 보존하는 성 마틴과 성 길다스의 말이 프랑스 전역에서 이 잔재를 보존한다. 이 잔재들 속의 말들은 샘을 생성하며 천체와 물이 의미상 연결된다. 즉 말은 태양의 질주인 동시에 강의 흐름이다. 24
수레로서의 말은 강을 무사히 건너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기도의 대상이 된다. 동탕빌은 이를 역사적으로 설명하는데, 25즉 기마민족이면서 유목민족인 게르만은 말을 숭배하는 반면 패배자인 켈트 족은 말을 악마로 여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앞서 말했듯이, 이미지는 역사적 배경 하에 완곡한 변화를 거칠 수도 있다. 이런 흔적은 말에서도 보인다. 중세 소설 <몽트방의 여우>에 나오는 '용에서 태어난' 요정-말은, 괴물의 죄수인 동시에 영웅 모지스(maugis)와 전투 끝에 정복된다. 모지스는 전투에서 처음에는 마법을 쓰고, 다음에는 특이한 전투 방식을 사용한다. 승리를 거둔 모지스는 '수레의 사슬을 끊어버린다.' 사슬이 끊어지면서 요정-말은 모지스의 충실한 말로 변하고, 7인의 기사나 애몽의 네 아들을 구하러 날아가는데 유용한 수단이 된다. 이때 수레는 처음에 하얀색이었다가 밤색으로 변한다. 해롭고 음침한 말이 의기양양한 영웅의 수레에 매여 길들여지고 온순해지는 것은 이미지의 완곡한 변화과정을 잘 보여준다. 26
소의 상징들은 아리안 족의 말에 대한 이미지와 쌍을 이룬다. 27그리고 구석기시대 동굴벽화를 살펴보면, 이 전통은 구석기시대부터 이어져 온 듯 하다. 황소는 말과 동일한 상상적 역할을 한다. 산스크리트 어의 제(ge)는 동물과 소리의 동형체를 의미하면서, 황소와 땅을 동시에 의미한다. 이때 이 땅은 중국어에서 건(ghen)이다. 하여튼 황소도 말과 마찬가지로 지옥의 동물이자 하늘의 상징인데, 사실 말보다는 소가 태양과 달에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오시리스와 메소포타미아의 위대한 신인 신(sin)에서 황소의 형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소의 머리를 한 달의 여신들은 그들의 뿔 사이에 태양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28소의 뿔은 초승달의 직접적인 상징이며, 크로노스의 낫과 다른 반달낫은 달의 절단을 상징한다. 사자와 마찬가지로 난딘(naadin)의 황소 29는 시바나 칼리 두르가(kali durga)의 괴물, 즉 파괴자로서의 시간이다. 스칸디나비아의 프레이르가 그렇듯이 아쉬르 지방의 황소 신이 태양의 아들인 것처럼 검은 태양인 수리아 또한 황소로 불린다. 30
물도 황소와 연관되어 있다. 물의 황소는 스코틀랜드, 독일, 발트 국가들 등지에 존재한다. 강의 신 아켈라오스는 황소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31포세이돈은 과장된 황소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에우리피데스나 라신의 비극 <페드르>에서도 황소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32수많은 하천에서 뿔 모양으로 돌출된 돌기들도 이런 식으로 해석된다. 에리단 강이나 오케아노스 강처럼 베르길리우스의 티베르 강은 황소의 머리에 속한다. 분노한 물의 괴물로서의 황소는 아마 용 모양 괴수상인 타라스크와 동일한 어원을 가질 것이다. 실제로 타라스콩 지방은 스트라봉 지역의 타루스코프나 프톨레마이오스 왕의 토루스코스의 어원을 제공했다. 황소는 아마 어원적으로 타라스콩에서 바위를 뜻하는 타르(tar)에 속할 것이다. 추가로 브로타뉴와 헤이그, 뤼니공에서도 괴물은 바위에서 나온 검은색의 황소를 뜻한다. 동탕빌은 여기에 황소로 상징되는 지옥과 물이 동일하다고 강조한다. 33
천둥의 황소는 가장 보편적인 상징인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페니키아와 베다에 이르기까지 황소는 기상의 폭발과 관련되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포효하는 황소'는 분노한 폭풍우의 소리를 울음소리로 내고, 드라비다인들은 천둥의 황소를 숭배했으며, 베다에서 '지상의 황소'라 불리는 인드라는 천둥을 뜻하는 바이라(vayra)의 소유자이다. 모든 고대 오리엔트 문화들은 파괴적인 기상현상을 황소로 표현했다. 엔릴은 '바람과 폭풍우의 신'이자 '폭풍우의 주인'. '뿔의 주인'이고, 그의 보좌진은 '커다란 암소'인 닌갈라(ningalla)이다. 이집트의 아몬의 원형인 민(min) 신은 황소의 칭호를 가지고 있으며 천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보좌진도 역시 암소 하토르(hator)이다. 천둥의 신 제우스는 안티오페와 결합하고, 혈기넘치는 황소의 모습으로 데메테르를 범하려 든다. 34
요약하면 황소의 상징은 말의 상징과 매우 비슷하다. 그것들은 모두 변화를 앞둔 불안이고, 나쁜 날씨로 대표되는 시간의 사라짐을 의미한다. 죽음과 전쟁, 홍수, 행성인 낮의 사라짐, 천둥, 폭풍우가 이러한 시간의 사라짐을 나타낸다. 이것은 동시에 일반적인 동물 이미지이기도 하며, 그래서 다른 동물로 쉽게 대체될 수 있다. 실제로 크라프 35는 천체가 개, 염소 멧돼지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고 지적하며, 엘리아데에 따르면 조로아스터 교에서 이란의 인드라인 베레트라그나(verethragna)가 종마나 황소, 숫염소, 멧돼지의 형태로 구별이 힘들게 나타난다. 36
이들은 앞서도 말했지만 모두 악의 형태를 가진다. 37악마학에 따르면 수많은 악마들이 동물들(특히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는 동물들)의 모습을 하고 있고, 괴물은 모두 동물의 혼합이다. 이는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악마들도 마찬가지이다.(사 13:21, 34:14) 세이림(se'irim)은 털투성이 악마인데, 이는 바빌로니아와 아랍, 헤브라이에도 모두 나타나며 아시리아와 페니키아, 심지어 헤브라이에서도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랑톤에 따르면 사이르(sa'ir. 세이림의 단수형)라는 말은 현재의 bove와 같으며 어원적으로 털투성이라는 뜻이다. 비슷하게 헤브라이 밀교에서 거대한 숫양인 세이림은 우두머리였다. 폰트는 이 털북숭이 악마들에다 사막에 깃들어 있는 '울부짖는 자, 소리지르는 자' 시임(ciyyim)과 아시리아의 말 아우(ahou), 그리고 올빼미를 닮은 '외치는 자' 오크힘(ochim)을 덧붙인다. 우리는 이어 타조와 자칼, 늑대들도 셈 족의 사악한 악마라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셈 족을 벗어나도 아이마라(aymara)와 키쿠아(kicua) 인디언들은 말이면서 흡혈귀인 키시리(kiciri)나 뿔이 난 앙가쿠(ancacu), 고양이 악마, 물의 악마 등을 가지고 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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