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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 총론

과학주의자 2022. 7. 4. 00:25

예나 지금이나 심리학의 가장 큰 인기분야는 임상심리학이고, 지난 20세기동안 임상심리학은 부정적인 정신상태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적어도 90년대의 경우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다룬 연구는 그렇지 않은 연구에 비해 17배나 더 많았다.[각주:1] 그러나 사회가 긍정주의에 대한 옹호를 필요로 하고, 동시에 개인의 긍정적인 정신상태가 부정적인 정신상태를 피하는 방법이라는 견해가 여러차례 제기되면서 인간의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긍정심리학은 현재 가장 인기있는 심리학 분야 중 하나이며, 학계에서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1.개요[각주:2]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여러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이다.[각주:3] 긍정심리학에서는 건강한 개인의 삶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이들은 인간의 정신상태를 일 빙과 노멀 빙, 웰빙으로 나누는데, 일 빙(ill-being)은 이상행동과 정신장애가 출현하며 불행하고 부적응적인 삶이고, 노멀 빙(normal-being)은 특별한 심리적 문제나 장애를 가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기존의 임상심리학은 노멀 빙을 추구하고 일 빙을 고치는 데 주력하였지만, 긍정심리학은 웰빙을 새로운 이상으로 제시한다. 웰빙(well-being)은 행복함을 느끼며 최고상태로 기능하는 상태로, 웰빙에 도달한 개인은 자아실현을 이루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간다. 긍정심리학에서는 모든 개인이 웰빙에 도달하는 것을 추구한다.

 

긍정심리학의 연구는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긍정적 심리상태에 대한 연구로, 행복, 만족감, 사랑, 친밀감, 희망, 몰입, 열정, 삶의 의미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다. 긍정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좋은 심리상태의 구성요소와 유발요인을 알고 싶어하며, 심리적 과정과 효과는 물론 증진하는 방법도 알고 싶어한다. 다른 하나는 긍정적 성격에 대한 연구인데, 미덕, 겸손, 영성, 용기 등에 대한 연구가 여기 해당한다. 또한 긍정심리학의 연구는 사회로도 향해서, 개인의 행복과 자기실현을 촉진하는 긍정적 기관과 조직을 연구하고 증진하는 연구가 나머지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긍정심리학자들은 긍정적인 사람이 더 오래산다고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연구가 수녀회에서 진행되었던 연구[각주:4]이다. 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수녀들의 일기를 비교했는데, 일기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단어의 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수녀의 수명을 예측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인 단어가 1%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1.4% 감소했고, 평균 수명차이는 10.7년이었다. 그러나 이는 상관관계 연구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건강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것일수 있다. 이 연구는 긍정심리학적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강점

긍정심리학이 주로 연구하는 주제는 행복 강점이다. 사실 이 강점이 긍정심리학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긍정심리학은 인간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러한 덕목들을 연구하는데 주력한다. 긍정심리학자들은 DSM처럼 인간의 강점을 분류하는 강점 분류 체계를 만들었는데, 이에 따르면 인간의 강점은 6개 분야의 24개 성격적 강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강점은 각 개인에게 VIA-S 설문지를 실시하게 하여 자가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렇게 추출된 강점은 아래와 같다.

 

  • 지혜 및 지식: 창의성, 호기심, 개방성, 학구열, 지혜
  • 용기: 용감성, 끈기, 진실성, 활력
  • 인간애: 사랑, 친절성, 사회적 지능
  • 정의: 시민 정신, 공정성, 리더십
  • 절제: 용서와 자비, 겸손, 신중성, 자기조절
  • 초월성: 심미안, 감사, 낙관성, 영성, 유머

 

이중 사랑, 친절성, 감사, 낙관성, 유머, 공정성, 개방성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졌다고 보고하는 강점을 단조 감소 패턴을 보인다고 한다. 단조 감소 패턴이 있다면 단조 증가 패턴도 있는데, 사람들은 용서/자비나 겸손, 신중성, 자기조절, 호기심, 용감성이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대다수는 약간만 가지고 있고 오직 소수의 사람만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강점을 단조 증가 패턴을 보인다고 한다. 한편 심미안, 영성, 창의성, 학구열은 매우 극단적인 패턴이 나타났는데, 사람들은 양극단으로 나뉘어서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아예 없다고 보고한 반면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매우 풍부하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분포가 양극단인 강점을 U자형 패턴을 가진다고 한다. 한편 나머지 강점은 역U자형 패턴을 가진다고 하는데, 이들의 분포는 정규분포곡선을 그린다. 사람들은 역U자형 패턴이 나타나는 강점을 자신이 보통만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며, 양극단에 위치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rashid와 anjum[각주:5]은 각 강점마다 그것을 증진하는 총 340가지의 방법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주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그 중 일부인 심미안과 영성의 증진 방법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rashid와 anjum이 제시한 심미안 증진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간다.
  • 매일 내가 본 아름다운 것들을 기록하는 '아름다움 일지'를 작성한다.
  •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잠시 멈추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 주위 환경을 미적으로 꾸민다.
  • 주변인이 가진 성격의 탁월함을 알아차리고 존경해 준다.
  •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본 뒤 미적 감동을 평가한다.
  • 건축물, 의상, 조각, 공예, 시 등을 감상하고 음미한다.
  • 자연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찍고 바탕화면으로 지정한다.
  • 매주 다른 사람들의 선한 행동이 내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돌아본다.
  • 하루에 한 번 색상, 소리, 향, 이미지, 관념, 풍미, 감각 또는 단어를 통해 표현된 탁월함, 아름다움, 기쁨을 경험해 본다.
  • 타인의 성격 강점을 찾아보고 거기에 경외감을 갖는다.
  • 계절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영성 증진방법은 다음과 같이 주장되었다.

 

  • 매일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 신성한 존재와 관계를 맺거나 보다 큰 그림 속에 있는 자신을 상기시켜주는 활동을 매일 한가지씩 한다.
  •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나 명상을 한다.
  • 내게 익숙하지 않은 종교의식에 참여해 본다.
  • 매일 30분 영성이나 종교 관련 책을 읽는다.
  • 맹리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떠한 영적 의미를 띠는지에 주목한다. 또는 일상과 영성을 연결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
  • 내 삶의 근본적인 목적을 탐색해 보고 그 목적과 나의 행동을 연관시킨다.
  • 나의 영적인 신념과 훈련이 어떻게 나와 타인의 관계를 진실되게 연결하는지 생각한다.
  • 나의 대표적인 강점을 키워주는 사람 및 단체와 유대감을 기른다.
  • 내 삶에서 강한 연결감을 맺게 해주는 경험 목록을 작성한다.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는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이 있다. 셀리그먼은 긍정심리학을 창시했다.

 

 

고독(solitude)

고독은 서구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비춰졌고, 또한 실제로 외로움(lonliness)을 느끼는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로 인해 고독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긍정심리학이 발달하면서, 일부 연구자들은 외로움과 달리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외로움으로서의 고독(solitude)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령 한 연구[각주:6]에서 고독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경향이 더 강해져, 고독이 삶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릿(grit, patience, 인내)

그릿은 심리학자 안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연구하여 정립한 개념으로 개인이 어떤 과제에 보이는 끈기와 의지의 지속성을 말한다. 더크워스는 그릿의 핵심은 열정과 끈기이며, 몇 년에 걸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릿은 성실성과 관련되어 있고[각주:7] 여러 분야에서 개인의 성공을 예측하는 좋은 지표로 확인되었는데, 예를 들어 그릿은 군 조직 내에서의 생존의 32%를 설명하고, 회사 조직 내에서의 생존의 40%를 설명한다.[각주:8]

 

그릿의 개념을 학계에 소개한 더크워스는 재능보다 노력의 힘을 강조한다. 즉, 평범한 지능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도 높은 열정과 끈기(그릿)로 노력하면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릿은 57%의 유전율을 가지며,[각주:9] 최근의 메타분석 결과 그릿은 다른 요인보다 영향이 크지 않다.[각주:10] 즉, 재능과 노력은 비등하거나 재능이 더 우세해 보인다. 거기다 최근 그릿 척도의 타당도에 문제가 제기되었다.[각주:11]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로 안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있다. 더크워스는 그릿 연구의 권위자로, 처음으로 그릿의 개념을 학계에 소개했다.

 

delayed gratification(마시멜로 실험)

그릿의 주요 속성 중 하나는 보상을 지연시키는 능력이다. 즉 미래에 얻을 보상을 위해 지금 참는 능력이 그릿의 주요 속성 중 하나이다. 이는 지연된 만족(delayed gratification)이라 불리는데, 이 능력은 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각주:12] delayed gratification은 그릿의 개념이 논의되기 이전부터도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delayted gratification에 대해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진 실험이 마시멜로 실험이다. 마시멜로 실험은 delayed gratification 능력이 이후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이 실험[각주:13]에서 연구자들은 피험자인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었다. 그리고 제안을 했는데, 지금 마시멜로를 먹으면 실험은 끝이지만, 15분 정도를 먹지 않고 기다리면 보상으로 마시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어떤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먹었고, 어떤 아이들은 먹지 않았다. 추적조사 결과 마시멜로를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린 아이들은 더 성공적인 삶의 지표를 보였으며, 후속 연구에서도 이들은 지능과 사회성, SAT 점수에서 더 높았다.[각주:14]

 

마시멜로 실험이 대중적 인기를 얻은 후로 몇가지 비판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피험자들이 마시멜로를 먹었는지의 여부가 보상 지연 능력보다는 실험자에 대한 신뢰의 여부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비판이다.[각주:15] 다른 비판은 가정환경에 집중하는데, 이에 따르면 아이들이 마시멜로를 먹었는지의 여부는 보상 지연 능력보다는 아이의 가정환경이다.[각주:16] 이 연구에서는 마시멜로 실험을 재현하면서 어머니가 대학을 나오지 못한 가정만 따로 조사했는데, 그 결과 delayed gratification과 나중의 성취의 관련성은 적어지거나 무의미해졌다. 이는 delayted gratification이 이후의 성취와 관련된다는 기존의 보고가 과장되었거나 환경 요인이 잘 통제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저 연구에 대해서도 여러 반박이 이뤄졌다. 가장 직접적인 비판[각주:17]에서는 해당 연구가 피험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아 효과크기가 낮게 나오도록 편향되었다는 비판이다. 또한 해당 비판에서는 결과를 재분석할 경우 결과가 원 연구가 제안한 결과와 비슷하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마시멜로 실험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delayed gratification이 이후의 성취와 관련된다는 사실은 다른 연구로도 확인되었다.[각주:18]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로는 미셸(mischel, 미첼)이 있다. 미셸은 마시멜로 실험을 제안했다.

 

 

몰입(flow)

몰입은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에서 어떤 일에 미치도록 집중하는 현상을 말한다.[각주:19] 몰입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하면서 시간감각이 왜곡되어, 오랜 시간 그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매우 짧은 시간만 지났다고 보고하는 일이 나타난다. 몰입은 보통 자신의 능력과 과제의 난이도가 일치하는 상태에서 나타나며, 몰입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몰입 순간에 행복이나 쾌락을 경험한다고 보고한다.

 

 

삶의 의미(meaning in life)[각주:20]

삶의 의미(MIL)는 인생에서 사소하거나 순간적인 것을 넘어서는 일관된 목표나 그러한 목표가 있다는 느낌을 말한다.[각주:21] 이는 목적(purpose), 이해(comprehension), 실존의 문제(existential mattering)의 3가지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긍정 정서[각주:22]나 소속감[각주:23]을 경험할 때 강해진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관계에서 삶의 의미를 경험한다.[각주:24] 즉 전 인생을 관통하는 우리의 삶의 목적은 보통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진정한 친구와 평생의 우정을 나누며, 세상에 참여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에 대한 국내연구에서 삶의 의미는 자기자신의 건강 및 행복과 사회적 관계, 공동체 참여 및 영성의 3개 주제와 주로 관련되었다. [각주:25] 보다 자세한 구조는 아래와 같다.

 

삶의 의미에 대한 국내에서의 요인분석

 

 

행복(Subjective Well-Being, SWB, 주관적 안녕감)

행복은 긍정심리학의 주된 주제 중 하나이다. 비록 몇몇 비판이 존재하지만,[각주:26]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행복이 중요하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각주:27] 현재 심리학계에서 통용되는 행복은 주관적 안녕감을 의미한다.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Being, SWB, 주관적 웰빙)은 자신의 삶이 좋고 의미있으며 가치있다는 믿음 하에서 경험하는 즐거움과 만족감, 긍정적인 안녕감을 말하는데,[각주:28]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하는 측정치는 서로 강한 일관성을 보이며(a=.88) 이는 세계 각지에서도 동일하다.[각주:29] 주관적 안녕감은 긍정적 정서의 경험(PA)과 부정적 정서의 부재(NA),[각주:30] 삶의 만족도(life satisfaction)로 구성되어 있는데,[각주:31] 이 3가지 요소는 SWB라는 하나의 특성의 하위요인이기 때문에 일관성도 적절하게 높다.(a=.66-93) SWB에 대한 연구[각주:32]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중간점에서 오른쪽으로, 즉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보다 행복한 쪽으로 더 응답하였다.

 

행복은 긍정심리학에서 중요한 연구주제 중 하나로, 사회심리학자들도 여기에 관심을 가진다. 실제로 행복한 사람은 더 사회적이고, 이타적이며, 활동적이고, 자신과 남을 더 좋아하면서, 건강과 면역력이 강하고, 갈등을 잘 해결한다.[각주:33] 행복한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각주:34] 돈도 더 많이 번다.[각주:35] 행복한 사람들은 주관적인 통증도 덜하고 실제 질병도 적기 때문에,[각주:36]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산다.[각주:37] 이러한 점들은 왜 심리학자들은 물론 경제학자[각주:38]까지 행복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지 느끼게 해줄 것이다. 행복 연구자들은 행복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의와 유전 및 환경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동양이 서양에 비해 약간 덜 행복하고 선진국민이 개발도상국 국민보다 행복하다. 여기서 중요하게 나타나는 요인은 개인주의와 인권, 평등(기대수명, 소득, 교육기회), 경제수준으로 이 4개 변인이 국가간 행복 차이의 73%를 결정한다.[각주:39] 이때 인권과 평등은 단순히 높아질수록 행복도 올라가는데, 사회 전반으로는 그렇지만(r=.45-54) 개인 수준에서는 사람이 보수적일수록 더 행복하여(r=-.1) 다르다.[각주:40] 경제수준은 양상이 다르다. 비록 경제수준은 한 국가의 행복수준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지만(r=.62)[각주:41] 이 영향은 나라마다 다르게 작용한다. 먼저 돈이 행복에 주는 영향은 선진국에서는 미미한데 비해, 개발도상국에서는 매우 강하다. 그리고 경제성장이 실제로 행복을 증진하지는 않으며,[각주:42] 라틴아메리카는 인권과 평등, 경제 모두 최악이지만 SWB는 높다. 아마 경제수준은 행복의 열쇠라기보다는 행복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필수요소일 것이며, 그래서 경제수준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영향력이 감쇠할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연결감과 기관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행복도 증가하는데,[각주:43] 이는 후술할 사회적 관계의 영향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부탄은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조사에서 다른 개발도상국보다는 높지만 서구에 비하면 낮다.[각주:44]

 

한편 어떤 학자들은 국가의 유전자 분포와 행복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FAAH 유전자의 A형이 많은 국가일수록 행복 수준이 높다고 보고되었다.[각주:45] 유전자의 영향은 측정시기에 따라 상반되었다. 다만 이 연구는 종속변수로 WVS 설문조사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의 퍼센트로 측정하였는데, 이러한 측정은 상당히 부정확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 세로토닌 수용체 유전자(5-HTT)의 대립유전자 빈도가 국가 수준에서의 행복에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각주:46] 이는 데이터의 낮은 품질에 의한 것이었으며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사용한 경우 사라졌다.[각주:47]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성격이며, 외향성 및 신경성이 50%의 영향을 끼친다. 이는 이 두 성격요인이 긍정적/부정적 정서에 대한 민감도를 결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각주:48] 그리고 이 둘은 유전자에 의존하며, 실제로 행복의 50%는 유전적 요소로 설명된다.[각주:49] 그 다음으로 큰 요소는 사회적 관계로, 사회적 관계가 잘 설정된 개인은 행복하다.[각주:50] 개인주의 사회가 집단주의 사회에 비해 행복한 것도 개인주의자가 관계에서 느끼는 긍정적 정서가 더 크기 때문일 수 있다.[각주:51] 앞서 다룬 돈[각주:52]은 물론이고 종교와 운동, 감사노트 등은 오직 행복에 약한 영향만을 끼친다.[각주:53] 결혼한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행복하긴 하지만(특히 결혼 직후와 아이들의 독립 이후)[각주:54] 이는 행복한 사람이 결혼을 더 하기 때문으로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각주:55] 이러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은 심리적 요소와 관련되는데, 출소자들은 이러한 요소가 결여되어 다시 재범을 저지른다.

 

  • 통제 기회: 개인이 처한 상황에서 활동과 사건을 통제할 수 있는 기회. 스스로 행동을 결정할 기회와 결과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하위요인으로 포함한다. 의사결정에서 자유재량권이 적고 심적 부담이 큰 사람은 심리적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증가한다.
  • 기술 사용의 기회: 자신의 기회를 적절히 발휘할 기회.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너무 단순하고 쉬운 것만 시키거나, 능력에 비해 너무 어렵고 복잡한 것을 시킬때 불행해진다.
  • 환경이 부여한 목적: 환경이 개인에게 도전이나 목적을 던져주는지 여부. 환경의 도전에 직면한 개인은 이에 응전하면서 내적 동기가 고취되고 목표달성을 통해 성취감을 맛본다. 
  • 환경의 다양성: 환경이 다양한 목적과 도전을 제시하는지 여부. 늘 같은 과제만 던져주는 환경은 지루함을 유발한다.
  • 환경의 명료성: 환경의 명료함과 행동에 대한 규범적 기대, 기준의 명확함을 말한다. 개인의 행동 결과에 대한 피드백과 역할정도로 구성된다.
  • 돈의 가용성: 현금 유동성. 빈곤은 삶을 통제할 기회를 줄여 심리적 건강을 저해한다.
  • 신체적 안전: 환경이 신체적 위험에서 개인을 보호하고 적절한 의식주를 제공하는지 여부.
  • 대인간 접촉: 대인관계는 친교를 맺을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외로움을 감소시키며 정서적/도구적인 사회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집단을 통해 이루지 못했을 목표를 이루게 해준다.
  • 가치있는 사회적 지위: 타인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지위. 이는 활동과 관련된 가치와 활동 자체의 영향을 통해 행복에 기여한다.

 

의외의 사실은 좋은 일을 할 때 사람이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각주:56] 선한 일을 하거나 그러한 일을 보는 사람은 고양감과 행복감을 경험한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오직 돈만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들이 실제 사실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돈을 받았을 때의 기쁨을 과장하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들은 긍정적 사건을 경험했을때 자신이 경험할 행복감을 과대평가한다.[각주:57] 그리고 어떤 신념을 가졌든,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복은 50세까지 감소하다가 그 이후 25년간 증가한다.[각주:58]

 

한편 일반적으로 우익이 좌익보다 약간 더 행복하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우익이 체제를 더 정당하다고(체제정당화) 믿어서 사회적 부정의에 더 둔감하고, 종교를 더 믿기 때문이다.[각주:59]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고, 특히 보수적 가치가 사회 전반에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좌우익 간 행복의 차이는 사라진다.[각주:60] 또한 같은 미국 사회에서도 저소득 흑인은 저소득 백인과 달리 체제정당화와 종교성이 행복을 증진하지 못했다.[각주:61]

 

특이하게도 오타쿠도 일반인보다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물론 효과는 작다). 실제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표집된 오타쿠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였다.[각주:62] 이 연구는 박람회에 참석한 소위 '인싸형 오타쿠'를 대상으로 했다는 단점도 있지만, 적절한 표본을 수집한 다른 연구[각주:63]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서 공상(daydreaming)을 하는 사람은 더 행복했는데, 오직 비판단적인 사고(마음챙김)를 하거나 오타쿠 컨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만이 그러한 이득을 누릴 수 있었다.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는 에드 디너(Deiner), 서은국이 있다.

 

이 분야의 주요 학술지로는 <Journal of Happiness Studies>가 있다.

 

행복의 정의[각주:64]

심리학에서 행복은 총 2가지 방식으로 정의된다. hedonic SWB는 단기적으로 느끼는 좋은 감정으로, 긍정적인 정서와 부정적인 정서가 균형을 이루면서도 긍정적 정서가 우세한 상태를 말한다.[각주:65] 반면 eudaimonic SWB는 보다 장기적인 시간에 초점을 두었는데,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현재 보다 우세한 정의는 hedonic SWB이나, 둘다 서로 상당히 높은 유사성을 보인다.(r=.96)[각주:66] 두 개념은 같은 행복의 다른 표현이거나, 아니면 eudaimonic well being이 hedonic well being을 증진시키는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각주:67]

 

한편 어떤 학자[각주:68]는 행복은 사회적 구성물이기 때문에, 과학에서는 행복을 정의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전형적인 사회구성주의적 시각으로, fried는 행복이 사회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는 것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행복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듯이, 사회구성주의는 어째서 그 문화마다 다른 행복이나 happiness가 모두 '행복'이라는 단어로 번역되면서 지칭되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게다가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행복 측정치는 모두 서로 강하게 일관된다.[각주:69] 결국 크립키를 따른다면, 여러 문화의 행복 개념이 같은 단어로 번역되는 이유는 그것들이 공유하는 본질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 심리학은 판단을 유보하고 있으나, 언어철학적 사유를 도입한다면 문제는 쉽게 해결되리라고 보여진다.

 

정서적 웰빙(emotional well-being)

앞서 보았듯이 PA와 NA의 비율은 행복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이다. 심리학자들은 단순히 PA가 NA보다 많으면 좋다는 결론에 그치지 않고, 어느 정도의 비율이 적절한지도 탐구하였다. 우울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각주:70]에서는 PA와 NA의 비율이 4:1 정도 되어야 했고,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비율은 5:1이었다.[각주:71] 비즈니스 상황에서 수행된 연구[각주:72]에 따르면 팀의 상호작용에서 PA와 NA의 비율이 5:1일때 팀이 가장 수익성있고 평판이 좋았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NA는 PA보다 효과가 더 강력하다. 사실 비관주의와 낙관주의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NA가 PA에 비해 더 잘 지각되고, 우리의 심리와 행동에 끼치는 영향도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SWB 측정에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중간점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positive offset)[각주:73] 이러한 불일치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일반적으로 NA가 더 강하나, 적응적인 이유로 인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PA를 더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활력(vitality, passion, 열정)

활력은 활기차게 적극적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강한 흥미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덕목을 말한다.[각주:74] 활력은 여러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긍정심리학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학자들은 활력의 특성은 물론 활력을 증진하는 방안도 연구했는데, 이중 한 연구[각주:75]에서 야외활동과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활력을 증진시켰다.

 

열정의 이원적 모델(dualistic model of passion)[각주:76]

열정의 이원적 이론은 열정(passion)을 2종류로 나눌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서 열정은 열정을 추구하는 목표가 내면화되는 과정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하는데, 내면화란 외부에 존재하는 어떤 행동이나 목표, 가치를 자신의 목표나 가치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자율적일 경우 자율적 내면화, 강제적일 경우 강요적 내면화가 일어난다.

 

자율적 내면화(autonomous internalization)는 아무런 제약이나 강제없이 일어나는 내면화로, 이렇게 내면화된 가치는 자아정체성의 일부가 된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행동은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그 행동을 보다 잘하기 위한 의도적 노력(deliberate practice)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고 성취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이러한 노력의 동기로 일어나는 열정을 균형적 열정(harmonious passion)이라고 한다.

 

반면에 강요적 내면화(controlled internalization)는 외부의 압박이나 본인의 강박으로 인해 일어나는 내면화다. 이렇게 내면화된 행동은 내적 동기보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충동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열정도 의도적 노력을 일으키지만, 그렇게 노력하고 성취하는 과정은 고통이며 즐거움을 느끼지는 못한다. 이러한 열정을 강박적 열정(obsessive passion)이라고 한다.

 

강박적 열정과 균형적 열정 모두 탁월한 성취로 이어진다. 그것을 자발적으로 하든 외부의 압력에 의해 하든 그것은 의도적 노력으로 이어지고, 의도적 노력은 실제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각주:77] 하지만 균형적 열정을 발휘하는 경우 노력하고 성공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반면, 강박적 열정을 발휘하는 경우 설사 성공하더라도 거기서 행복을 느끼지는 않는다. 두 열정 모두 성공을 가져오지만, 성공해서 행복한지에 여부에서 차이가 난다.

 

 

회복탄력성(resilliance)

회복탄력성(탄력성)은 정신적 외상을 당한 이후에도 정상적인 정신적 기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능력이다. 회복탄력성이 처음 알려진 것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는데, 여기서 연구자들은 사별후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큰 스트레스에 빠졌다가 회복한 사람도 발견했지만, 아주 짧은 기간만에 슬픔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회복하는 사람들을 발견하였다. 이들이 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단인데, 이들은 사별과 같은 큰 스트레스원에 노출되어도 빠른 시간안에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간다. 

 

비슷한 연구가 차우셰스쿠의 아이들을 대상으로도 시행되었다. 차우셰스쿠의 아이들은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업적으로, 차우셰스쿠는 국가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민에게 아이를 4명 이상 낳도록 강제하였고, 파탄난 루마니아 경제에서 아이를 기를수 없었던 사람들은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보냈다. 이들은 열악한 시설에서 끔찍한 어린 시설을 보냈고, 이중 일부가 선진국으로 입양되었다. 이때 ames와 michael rutter는 차우셰스쿠의 아이들이 제대로된 발달에 필요한 요소 대부분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들을 조사하였다.

 

연구자들은 차우셰스쿠의 아이들을 일반적인 캐나다 아이들과 비교했고, 또한 해외로 보내진 연도에 따라 나누어 비교하였다. 그 결과 많은 차우셰스쿠의 아이들이 낮은 지능과 불안정한 애착을 보였다. 그러나 일단 입양된 후에는 이러한 점이 빠르게 개선되었으며, 아이들은 새로 입양된 가정에서 빠른 인지능력 성장과 행동문제 개선을 보여주었다. 이는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 성장한 아이들도 제대로된 환경이 주어지면 다시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인간에게 회복탄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회복탄력성이 큰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인내력이다. 마치 비바람을 묵묵히 견뎌내는 나무가 더 크고 굵게 자라듯이 회복탄력성이 큰 사람들은 높은 인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삶을 잘 통제하고 헌신적이며, 자기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다른 특징으로 이들은 자아정체성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며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경험한다.

 

이 분야의 주요 연구자는 George Bonanno가 있다. bonanno는 유명한 임상심리학자이다.

 

 

자기실현(self-actualization)

자기실현(자아실현)은 본질적인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고 실현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개인주의 문화에서의 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실현은 긍정심리학이 탄생하기 전부터도 심리학에서 다뤄졌으나, 현재까지 자기실현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변경지대의 과학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본 단락의 내용도 다소 더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기실현에 대한 심리학적 탐구는 매슬로우(maslow)와 piechowski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둘은 자기실현을 연구하기 위해 주로 전기적 탐구에 몰두했는데, 그들은 위인의 삶을 질적으로 탐구해서 자기실현에 대한 탐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가령 piechowski는 생펙쥐페리[각주:78]나 엘레노어 루스벨트[각주:79]를 탐구한 후, 이들의 삶이 이타성 등 매슬로우[각주:80]와 dabrowski와 piechowski[각주:81]가 제시하는 자기실현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보고하였다. 이외에 이러한 기준에 기반하여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연구도 있는데,[각주:82] 21명을 대상으로 한 이 질적 연구에서 연구자는 4명이 자기실현을 하였으며 동시에 가장 강력한 이타심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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