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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저장고
이전 글에서 필자는 자신이 거쳐온 과정을 토대로 사고수준을 4단계로 나누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사실 1단계는 필자가 가장 먼저 경험한 사고수준은 아니다. 필자가 가장 먼저 경험한 것은 2단계이며, 1단계는 과학 애호가이자 연구자로 훈련되는 과정에서 학습한 사고방식이다. 1단계: 과학적 사고 1단계 사고는 과학적 사고이다. 과학적 사고란 논리적이고 귀납적인 방법을 통해 오로지 사실판단만 수행하는 사고방식으로, 주로 과학연구에서 많이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과학연구는 가치중립이 요구되며, 최소한 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는 철저하게 가치중립적이어야 한다. 그런 경우에만 사실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 인문학자들은 그동안 과학이 가치편향적이라고 주장해왔다. 거기에는 다분히 과학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
심리학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놀라운 발견 중 하나는 인간이 가치중립에 머무는 일이 상당히 드물다는 것이다. 사실 심리학이 발전하기 이전부터도 우리는 역사학과 과학사를 통해 가치중립을 고수하고 나가는 것이 많이 힘든 일임을 알고 있었다. 대부분의 인간은 세상을 실제 모습과 다르게 지각한다. 이들은 사실을 무시하거나 사실에 관심이 없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실의 세계뿐만 아니라, '의미의 세계'에도 살고 있다. 주관적 현실 임상심리학자들이 초기에 교육받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주관적 현실이다. 주관적 현실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현실을 말한다. 이는 객관적 현실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상당히 많다. 가령 어떤 사람이 파란 침대와 창문이 있는 빈 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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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심지어 삶의 의미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어떤 것은 좋은 것으로 분류하고 어떤 것은 나쁜 것으로 분류하면서 주변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다. 불행히도(혹은 다행히도) 인간은 선천적 과학자가 아니다. 인간은 사물에 가치를 부여하여 세상을 판단하며,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필자는 이러한 의미에 대한 생각이 영성에 대한 생각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려고 한다. 인간은 세상의 의미를 찾으려 하며, 영적 탐구는 그러한 노력의 극한이다. 이러한 탐구가 이르는 단계에 따라 의미에 대한 생각을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과학적 사고로, 어떠한 가치판단도 하지 않는 채 오로지 사실만을 지각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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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쌓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가장 가치가 높은 곳은 말 그대로 가장 위치가 높은 곳이다. 엘리아데가 말했듯이 높은 곳은 그 자체로서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고, 초인적인 존재들이 거주한다. 또한 신들은 높은 곳에 있는 동시에 크기도 커진다. 비잔틴의 거대한 성상이나 금과 상아로 된 거대한 아테나상처럼 신은 큰 존재로 여겨지며, 이는 사회의 위인들에도 적용된다. 유럽 역사에서는 신성한 거인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가르강튀아가 대표적인 예이고 의 주인공이자 관련된 솥단지, 사발들이 유럽 각지에서 출토되는 북유럽의 가이안트들과 레우제들도 그러하다. 이들은 오베르뉴와 페이 드 젝스에서 성 상송이라는 이름으로 성인이 되었고, 태양 행로의 보호자였다가 물에 위협받는 육로의 보호자인 거인 성 크리스토프가 되었다. 조현병 환자들은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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