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연결주의
- 도덕발달
- individualism
- 행동주의
- 상호주관적 자기
- complementary medicine
- 집단주의
- ctm
- microaggression
- #정신역동
- 성평등 정책
- collectivism
- 젠더 정책
- #크립키
- traditional medicine
- korean traditional medicine
- alternative medicine
- 개인주의
- 도덕발달단계론
- 빅토리아 시대
- farrell
- #정신분석
- 상호독립적 자기
- #산업및조직심리학
- warren farrell
- 워렌 패럴
- interdependent self
- sexdifference
- 테스토스테론렉스
- independent self
- Today
- Total
목록자료실 (86)
지식저장고
우글거림과 함께 동물의 다른 특징은 물어뜯기이다. 무질서한 우글거림은 공격성과 이빨에 의한 공격으로 변형된다. 사실 어린이들의 꿈이나 몽상 속에서 이빨을 드러내는 강한 포식자들은 심판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동물은 변화의 상징에서 공격성과 야만의 상징으로 바뀌어 간다. 연금술에서 사용하는 상징에는 공격적인 이미지가 마법적 결합을 의미하는 친화적인 이미지와 공존하고 있다. 물어뜯기의 대표적인 상징은 아가리이다. 아가리는 날카로운 이빨로 무장하고, 씹고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 있다.(삼키고 빠는 입은 나중에 다룰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무섭고 가학적이면서 상대를 유린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시인은 '시간의 물어뜯음'이라는 표현을 통해 괴물 크로노스의 모습을 묘사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시인들은 지옥의 말이라는 상징을 물속의 성좌들, 천둥, 태양의 신화들에 의해 분류되기 이전의 지옥과 연관지으면서 그것이 수많은 신화와 전설에 나타났던 모습대로 재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4가지 상징은 모두 같은 주제와 연결되어 있는데, 그것은 변화와 소음이 상징하는 '시간으로부터의 도피와 두려움'이다. 우선 지옥의 말이 갖는 의미를 보자. 포세이돈을 보면, 포세이돈의 말은 종마로서 대지의 어머니인 가이아를 향해 간다. 가이아는 데메테르 에리니스(demeter erinnys)이며, 죽음의 악마인 두 마리 조랑말 에리니에스(errinyes)를 낳는다. 또다른 전설에 의하면 말의 형태를 한 이 두 악마는 크로노스가 자른 우라노스의 성기에서 태어났다. 이러한 말들 뒤에는 성적이면서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도사리고..
일반적인 동물 이미지의 특징은 구도와 관련되어 있다. 먼저 동물은 빠르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재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듯이, 동물의 특징적인 구도는 재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인 운동이다. 송어 낚시꾼은 매우 급작스럽게 행동해야 물고기가 자신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다고 믿는다. 로르샤흐 검사에서도 동물의 움직임이 내용해석에 중요한데, 이처럼 재빠른 움직임과 동물은 서로 대체재이다. 그리고 이 둘이 같이 높아지면 인간은 가장 거친 욕망들이 자신의 정신을 공격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평범한 일상이지만, 어른들에게 그것은 사회적 부적응과 가장 오래된 고대의 충동들로 향하는 퇴행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러한 동물성은 억압되어야 한다. 동물화(animalisation)의 가장..
최근에 흉흉한 소문이 자주 들려옵니다.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를 조금이나마 억제해 보자고 백신패스까지 도입하면서 백신을 맞추고 있는데, 백신을 맞고 큰일이 났다는 얘기가 자주 들려와요. 백신을 맞았는데 바로 다음날 죽었다느니, 백신을 맞고 오니까 백혈병에 걸렸다느니, 백신을 맞았더니 일주일 후에 사지마비가 됐다느니,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전에 잠깐, 한번만 생각해 보아요. 왜 전세계 과학자들이 백신을 맞으라고 얘기할까요? 왜 유럽에서는 시위대에 물대포까지 뿌려가며 국민들에게 백신을 맞추려고 할까요? 유럽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인권을 중시하는 곳이고, 사소한 위험까지 묵과할 수 없다며 유전자 조작 식품도 금지한 곳이잖아요. 과학자들은 그 사람들이 백신으로 죽은게 아니며, 단지 사소..
*이 글은 한국 18대 대선 당시에, 새누리당(현 국민의 힘) 후보였던 박근혜가 대선토론 중 아이패드를 통해 컨닝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다뤘던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이다. 글이 작성된 3일 후 박근혜는 토론 당시 자신이 가지고 갔던 가방을 직접 보여주면서 의혹을 불식시켰다. 박근혜의 보다 근본적인 지적 능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좌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을 이 글에서 간파해 냈었다는 사실은 회의주의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서론 달착륙음모론,광우병음모론,에셜론음모론 등 세상엔 수많은 음모론이 존재한다. 그것들 중엔 에셜론음모론처럼 사실로 밝혀진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달착륙음모론이나 광우병음모론처럼 허위사실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음모론이 사실이든 허구이든 이것..
이 지도들은 네이버 블로거 '대한고구려'의 협조 하에 얻을 수 있었다. 대한고구려는 2012-2013년경에 국내 넷우익에 대항하여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한국 역사에 대한 사실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비록 현재 그는 비합리적인 동성애 혐오자로 전락하였지만, 그가 남긴 지도들이 향후 독도 논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다른 자료가 있으신 분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오타쿠 문화의 저변은 매우 확대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오타쿠에 대한 혐오감과 멸시도 증대하고 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만이거나 사회부적응자로 묘사하는 표현은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이 사실인지를 떠나(대다수는 과학적 증명을 거치지 않았다) 인터넷 전반에서 오타쿠에 대한 차별적 언행이나 비하, 혐오가 나타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어떤 만화는 오타쿠를 부족한 자, 수정되어야 하는 인간상으로 지정한 뒤,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인간상으로 변모시키면서 이를 '나아졌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표현이 그렇듯이 오타쿠가 왜 부정적인 집단이고, 멸시받아야 하며, 비정상적인 집단인지에 대한 논의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부분 인터넷에서의 논의는 기형적인 행동..
주류 사회심리학에서 남녀의 심리적 성차에 대한 논쟁은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논쟁은 신경과학으로 확산되었고, 2010년대 후반 페미니즘과 백래시 운동이 동시에 강해지면서 민간에서도 관련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자료와 이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상당한 학계의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자신의 선입견을 정당화하는데 주력하는 몇몇 학자들과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병적으로 신봉하는 대다수의 일반인에 의해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볼보와 콜벳 논변은 남녀가 심리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는 주장을 옹호할때 흔히 쓰이는 비유이다. 그러나 볼보와 콜벳 논변이 이러한 상황에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어왔다. 볼보와 콜벳 비유는 인간의 다양성, 성별 정체감의 비일관성 등을 잘 포착하지 못한다는 비판..
언젠가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비단 네이버 지식인 만이 아니라, 카페나 신문같은 다른 곳에서도 이런 글이(토씨하나 변하지 않고) 반복된다. 보통 이 글의 인용자는 이 글을 통해 '기독교인 중에 노벨상 수상자가 많으니 기독교인이 더 똑똑하고 명철하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이에 대해서는 60년대까지(미국은 심지어 지금까지도) 무신론이 서구사회에서 금기시되었다는 사실, 노벨상에 접근할만한 과학시설이 대부분 서구 기독교사회에 위치한다는 사실 등을 들어 반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과연 저 통계가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일단은 존 풀리(죤 훌리는 상당히 옛날 명칭이다)가 썼다는 위의 "유대인과 기독교(Jews and christian)"라는 책이 있는지 찾아보자. 일단 책이니..